
그레이트 배리어 섬 인근 해역에서 창고기(snapper)로 보이는 죽은 물고기 떼가 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수산물관리처(Fisheries NZ)가 불법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은 작살낚시꾼 대런 쉴즈(Darren Shields)가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쉴즈는 “뭘 보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며 “수년간 어족자원이 계속 줄어드는 걸 봐 왔다”고 말했다. 그는 “레저·상업 어업 모두 너무 많은 양을 너무 오랫동안 허용했다”며 상업·레저 어업 전반에 걸친 포획 한도 강화를 요구했다.
그는 “인구는 매년 늘고 더 많은 사람이 ‘한 끼 거리’는 잡으러 나가지만, 예전만큼 많이 잡을 필요는 없다”며 “조금 덜 잡고, 상업 어업은 저층 트롤링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쿼터 관리제(Quota Management System)에 포함되지 않은 어종까지 바닥 트롤링으로 싹쓸이하는 게 문제”라며 “쿼터에 넣기보다, 저층 트롤링을 멈춰 바닥 파괴와 치어 남획을 막는 게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피셔리즈 NZ 지역 관리자 안드레 에스피노자(Andre Espinoza)는 민원을 접수한 뒤 해당 해역에서 조업한 어선을 특정하고 위법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수 선박에 선내 카메라와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상업 어선의 불법 투기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접수되는 민원은 모두 조사한다”며, 선내 영상, 어획 보고, GPS 선박 위치 정보를 종합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