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은 ‘비·강풍 피날레’… 새해 초에는 점차 안정 전망

2025년의 마지막은 ‘비·강풍 피날레’… 새해 초에는 점차 안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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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지막 주를 맞아 뉴질랜드 전역에 비, 강풍, 국지적 뇌우, 그리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보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 상태가 예상돼, 야외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틈새 시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29일) 현재 북섬 상부에는 남하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코로만델, 베이오브플렌티, 기스본/타이라휘티, 호크스베이에는 오늘(월요일)부터 내일(화요일 새벽까지) 주황색(Orange)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은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상당한 강수량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MetService의 기상학자 케이티 라이언스(Katie Lyons)는 “이미 코로만델 산악 지역에는 40mm 이상, 인근 도시는 20mm 정도의 비가 내렸다”며 “캠핑객과 기스본·타이라휘티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불운한 타이밍의 날씨”라고 전했다.


이 비구름대는 점차 남쪽으로 이동해 연말까지 남섬 동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비뿐만 아니라 강풍도 문제다. 북섬 대부분과 남섬 북·서부에는 강한 남동·북서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월요일 현재 코로만델, 와이카토에서 타라나키·타이하페, 마나와투에서 카피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주황색 강풍 경보(Strong Wind Warning)가 발효 중이며, 일부 남쪽 지역은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섬의 버러, 그레이, 북부 웨스트랜드 역시 월요일 밤 10시부터 화요일 오후 2시까지 강풍 영향권에 든다.


라이언스는 “강풍은 특히 산등성이나 노출된 지형에서 가장 강하게 불겠지만, 평소 바람을 덜 느끼던 곳에서도 오늘은 예상 밖의 강풍을 경험할 수 있다”며 “캠퍼밴과 같은 높고 큰 차량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요일과 화요일이 이번 주의 ‘클라이맥스’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연말이 맑고 쾌청하게 끝나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는 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권 안에 계속 머물며,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MetService는 “연말 밤까지 서중부 지역은 가장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크고, 상대적으로 남섬 최남단이 가장 건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소나기의 특성상 중간중간 비가 그치는 시간대가 있어, 야외 새해맞이 행사를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플랜B를 준비하고 최신 레이더와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기압계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남섬 동부는 한겨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블레넘과 크라이스트처치의 화요일 낮 최고 기온은 약 15도에 그칠 전망이다.


MetService는 “이번 주 동안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2026년이 시작되면서 점차 안정된 기압계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새해 초에는 보다 차분한 날씨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MetService는 “야외 활동과 이동이 많은 연말연시 기간인 만큼, 항상 최신 기상 특보를 확인하고, 강풍·호우 시에는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Source: MetService 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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