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2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1,304 노영례

시력 검사 버스 ‘셀리아’ 운행, 의료 취약 지역 키위 아동 지원 확대

의료 취약 지역 학교에서 아동 시력 및 청력 검사를 진행해 온 자선단체 Painga Project가 최신 장비를 갖춘 이동식 시력 검사 버스 ‘셀리아(Celia)’를 본격 운행한다.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사라 코슨n은 기존에는 선별 검사 후 치료 연계에 한계가 있었지만, 새 버스를 통해 하루 최대 30명의 학생에게 현장에서 정밀 시력 검사와 안경 처방까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셀리아’는 사회정의 운동가 셀리아 래슐리의 이름을 땄으며, 연간 약 7,000명의 아동을 지원할 수 있다.


앞서 2025년 초에는 이동식 청력 검사 버스 ‘휘나(Whina)’가 도입됐고, 이는 마오리 권익 운동가 Dame Whina Cooper의 이름을 따왔다. 두 차량은 기부로 마련됐으며, 파잉가 프로젝트의 2019년 이후 검사 결과 학생 3명 중 1명꼴로 시력 또는 청력 문제가 발견됐다. 코르슨은 “아이들이 보고 들을 수 없으면 학습 참여가 어렵다”며, 셀리아 운영과 안경 제공을 위해 연간 약 70만 뉴질랜드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 발급 임박, 도박 중독 예방 앱 'MyChoice' 출시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 도입이 예고된 가운데, 와이카토 지역의 주요 게임 단체인 Grassroots Trust와 Lion Foundation이 도박 중독자들이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MyChoice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포키 머신이 있는 게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직원과 직접 대면하거나 종이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도 자가 출입 제한(self-exclusion)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력된 정보는 제3의 신뢰 기관인 Salvation Army가 관리하는 전국 출입 제한 데이터베이스로 전달되며, 이용자는 원할 경우 상담과 지원 서비스도 함께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와 도박 피해 방지 단체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정책 타이밍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Feed Families Not Pokies는 정부가 2026년 해외 온라인 카지노 사업자에게 최대 15개의 라이선스를 부여할 예정인 상황에서, 이번 앱 출시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지 의문을 제기했다. Problem Gamblers Foundation 역시 앱의 구체적 운영 방식과 개인정보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발사 측은 해밀턴 지역 시범 운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MyChoice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가재 불법 판매 단속 강화, 페이스북 해산물 판매 혐의로 1명 기소

남섬 넬슨의 조슈아 스푸너가 레저로 채취한 해산물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그는 친구들과 잠수해 잡은 바닷가재(크레이피시)와 파우아(전복)를 아이스박스에 담은 사진과 함께 “개당 30달러, 큰 건 50달러”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계정과 링크를 걸지 않았지만, 이는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은 곧 해양수산부(MPI) 수산 단속관의 눈에 띄었다.


MPI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레저로 잡은 해산물을 불법 거래하다 적발된 사람은 총 26명이다. MPI 수산 단속 책임자인 스티브 햄은 적발 사례에 파우아, 바닷가재, 키나, 굴 등 조개류와 일부 어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소됐고, 21명은 교육이나 경고 등 비기소 조치를 받았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상업 어업 허가를 가진 경우에만 해산물 판매가 합법이라며, 기소는 중대한 위반이거나 경고에도 불법 행위가 반복될 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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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음악 페스티벌, 마약 사용 증가에 대비

올여름 뉴질랜드 전역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을 앞두고, 마약 성분 검사 단체들이 코카인과 케타민 사용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무료 약물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Know Your Stuff NZ는 올해 20~30개 페스티벌에 참여해 참가자들이 복용 물질의 성분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최근 공급 증가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코카인 반입이 늘고 있고, 케타민은 병원 입원 사례에서도 점점 더 자주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보건부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케타민 관련 입원은 지난 10년 사이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코카인과 메스암페타민 관련 입원도 전반적으로 늘었다. 한편 Drug Foundation은 현행 '마약 오남용법'이 건강보다 처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약물 사용을 보건 문제로 다루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물질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며, 2026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Forest & Bird,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자연보호 단체 Forest & Bird는 여름 방학을 맞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Free Summer Adventure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이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환경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보물찾기, 자연 산책, 자연물로 조형물 만들기 등 총 5가지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간단한 도전을 수행하게 되며, 캠페인은 오는 2월 1일까지 이어진다. Forest & Bird 측은 여름 휴가철을 활용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태즈먼 지역 홍수 복구 비용, 약 5천만 달러

남섬 태즈먼 지역에서 지난해 6~7월 연이어 발생한 대홍수 복구 비용이 약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완전한 복구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전망이다.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와 주택, 도로, 하천 인프라가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었고, 당시 60개 이상의 도로가 통제됐으며 주택 수백 채가 피해 평가를 받았다. 넬슨 태즈먼 비상 당국(Nelson Tasman Emergency Management)은 하천 인프라 피해만 2,300만~2,500만 달러, 도로 피해는 2천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복구 관리 책임자인 리처드 커비는 전체 복구비 중 약 4분의 3은 보험금과 정부 지원으로 충당되지만, 나머지 약 1,200만 달러는 태즈먼 카운슬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립적인 국회 소속 감사 기관인 Office of the Auditor-General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태즈먼 지역의 홍수 대비와 하천 방재 시설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정기 점검과 자산 관리 체계 강화를 권고했다. 현재 SH60 타카카 힐 구간은 복구를 마쳐 정상 통행이 가능하지만, 헤이콕 로드와 그래함 밸리 사우스 브랜치 로드 등 4개 도로는 여전히 통제된 상태다.


멸종위기 '장꼬리박쥐', 여름철에 더 자주 관찰되고 있어

멸종위기종인 장꼬리박쥐(Long-tailed bat)가 여름철을 맞아 더 자주 관찰되고 있다. 이 박쥐는 닭 너겟 정도의 작은 몸집이지만 손바닥만 한 날개폭을 지녔고, 하룻밤에 수백 마리의 곤충을 잡아먹는 중요한 생태계 구성원이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수석 보전 자문관 벤 패리스는 시민들에게 장꼬리박쥐를 목격할 경우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장꼬리박쥐는 프랭클린 지역의 농촌 지대를 비롯해 와이타케레 산맥, 후누아 산맥, 리버헤드 포레스트 등 이전보다 이례적인 장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보전 당국은 이 종의 개체 수와 이동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적과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 제보가 보호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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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음악 페스티벌, 라이브 밴드 공연 주목받아

올여름 뉴질랜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공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Electric Avenue와 Lakes Festival 등 주요 행사들은 DJ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밴드 공연 비중을 크게 늘렸다. 그 결과, 관객 참여도와 현장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인업에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밴드인 Split Enz와 Homebrew 등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라이브 밴드 무대를 도입한 이후 티켓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관객들이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몰입감을 다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털깎이 업계와 정부, 7만 5천 달러 규모 동물 복지 프로그램 발표

정부와 양털 깎기 업계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7만 5,000달러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털 깎기(Shearing)와 관련해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된 이후 마련된 조치로, 양털깎이과 울 핸들러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 온라인 교육, 실습 평가, 교육 자료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크 패터슨 농촌지역부 장관은 해당 기금이 업계 전반의 신뢰 회복과 국제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밝혔다.


기금은 Wool Impact가 관리하며, New Zealand Shearing Contractors Association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가 감독한다. 1차 산업부에서 2만 5,000달러를 지원하고, PGG Wrightson과 The New Zealand Merino Company가 각각 1만 5,000달러를 출연한다. 정부는 이번 1년짜리 시범 사업을 통해 뉴질랜드가 유지해온 높은 동물복지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양모 산업의 국제적 명성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과학과 영어 과목 수강률 하락, 중고등학생들의 생활기술 교육 수요 증가

중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생활 기술(life skills), 개인 발달 과목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중고등학생의 약 21%, 약 6만 8,000명이 이 분야 과목을 수강했으며, 이는 2010년의 8%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면 과학과 영어는 여전히 핵심 과목이지만, 전체 수강 비율은 15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영어는 여전히 가장 많이 선택된 과목으로 학생의 80%가 수강했으나, 2010년의 87%보다는 낮아졌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선택 과목 성향은 더욱 뚜렷해진다. 2025년 기준 12학년 학생 중 약 5명 중 1명은 생활 기술 또는 대학이나 취업 준비 과목을 선택했으며, 상업과 경제 관련 과목과 체육과 보건 과목의 비중도 증가했다. 수학은 전체 비중은 줄었지만, 통계나 미적분을 포함한 심화 수학을 선택하는 학생은 오히려 늘었다. 교육 당국은 학생들이 학문 중심 과목뿐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진로 준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소방차와 승용차 충돌 사고로 1명 부상

오클랜드 도심에서 소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일요일 오전 9시 38분쯤 홉슨 스트릿와 빅토리아 스트릿 웨스트 교차로에서 발생했으며, 경미한 부상자 1명이 보고됐다.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 북부 통신 책임자 라이언 긴은 사고 당시 소방차가 사이렌과 경광등을 켠 채 화재 신고에 출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의 부상은 없었지만 소방차는 파손돼 견인 조치됐다. 


남섬 SH73, 약 10km 오일 유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와 웨스트코스트를 잇는 주요 도로인 SH73에서 약 10km에 걸친 오일 유출이 발생해, 스프링필드 인근 구간의 주행 여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다. NZ Transport Agency Waka Kotahi에 따르면, 유출 구간은 포터 패스 정상에서 SH73 웨스트코스트 로드를 따라 벤모어 로드 교차로까지 이어져 있으며, 비와 기름이 겹치면서 차량 통행에 위험한 조건이다.


현재 현장에는 정화 작업을 위한 작업반이 투입됐으며, 경찰은 상황을 인지했지만 현장 출동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크라이스트처치와 웨스트코스트를 오가는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고, 현장 안내 표지와 작업 요원의 지시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 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퍼헛 SH2 교차로서 차량 2대 충돌, 중상자 발생

어퍼헛 인근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2월 28일 오후 6시 35분경, 카이토케(Kaitoke) 지역의 SH2와 워터웍스 로드(Waterworks Rd)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 교차로는 전면 통제된 상태로, 양방향 모두 심각한 교통 지연이 발생했다. 경찰은 가능하다면 해당 구간을 피해 우회 운행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K-로드 집단 난동, 중상자 3명

오클랜드 도심 유흥가인 Karangahape Rd 일대에서 새벽 시간대 집단 난동이 발생해 서로 다른 폭행 사건으로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새벽 3시 41분경 집단 난동이 발생했다. 


새벽 4시 15분경 Queen St 크라운 바 인근에서 33세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이어 새벽 4시 30분경 카랑가하페 로드 인근 코브든 스트릿에서 27세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새벽 5시경에는 카랑아하페 로드와 폰슨비 로드 교차로 모빌 주유소에서 46세 남성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세 사건과 관련한 목격자들의 영상 제보를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105번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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