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한 해 동안 오클랜드 지역에서 친척이나 친구 없이 세상을 떠난 이들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런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장례 비용을 부담해 화장이나 매장을 지원하고 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지난해 15명의 화장 비용을 부담했다. 이는 전년(화장 5건, 매장 1건)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최근 5년간 오클랜드 시의회는 43건의 화장과 1건의 매장을 지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는 올해 8건의 매장을 지원했으며, 이들은 ‘빈곤자 매장(Poor Person burial)’이라고 불린다. 장례업체인 Simplicity Funerals가 병원 등에서 연락을 받아 친척이나 친구를 찾고, 없을 경우 사법경찰(JP)의 승인을 받아 장례를 진행한다.
장례 업체 관계자는 “이 과정은 번거롭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장례식에는 업체 직원이 몇 마디 추모의 말을 하고, 시의회 직원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친구나 지인이 참석할 수 있지만, 비용이 결제되기 전까지는 묘비나 기념비를 세울 수 없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최근 7년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만 벌써 두 자릿수에 달했다.
웰링턴 시의회는 2020년 이후 6건의 장례(매장 1건, 화장 5건)를 지원했다. 더니든 시의회는 2020년 이후 4건의 매장과 34건의 화장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WINZ(복지부) 장례비 지원금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가족이 장례비 부담이 클 경우, Work and Income(근로복지국)에서 장례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