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25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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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아와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연말 연시 교통 집중 단속

타우랑아와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과속 및 휴대전화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웨스턴 베이 교통경찰팀장 웨인 헌터 수석 경사는 “과속과 부주의, 성급한 운전은 생명을 앗아간다”며,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카이마이 산맥을 넘는 국도 29번(SH29) 구간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한속도를 5~10km/h만 초과해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비 오는 날에는 제동거리 증가와 시야 저하로 사고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 구간에서는 무리한 추월, 휴대전화 사용 등 위험 행태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도 주요 단속 대상이라고 밝혔다. 올해 1~9월 웨스턴 베이 지역에서만 휴대전화 사용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900명을 넘었다. 안전벨트는 “차에 타는 순간 자동으로 착용해야 할 생명 장치”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연휴 기간 대부분의 교통경찰과 음주, 약물 운전 단속팀이 투입되며, 모든 순찰차에 속도 측정 장비가 탑재된다. 한편 NZ Transport Agency Waka Kotahi는 운전자들에게 도로와날씨 여건에 맞춰 운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으며, 연말 도로공사는 1월 4일 자정까지 중단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임시 교통 통제가 유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보수공사, 기상 악화로 취소

박싱데이(12월 26일)부터 새해 초까지 예정돼 있던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Auckland Harbour Bridge) 보수공사가 기상 악화 예보로 인해 취소됐다고 NZ Transport Agency Waka Kotahi가 2025년 12월 25일 발표했다. 이번 포장 공사는 원래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다가오는 폭우가 예보되면서 건조하고 안정적인 날씨가 요구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포장재가 강판(steel deck)에 제대로 접착되기 위해서는 건조한 기상 조건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번 취소 결정으로 연휴 기간 동안 하버 브리지는 기존처럼 북쪽과 남쪽 각 4차선 모두 정상 통행이 가능하며 교통 제한을 하지 않는다. NZTA는 공사를 날씨가 더 좋은 시점으로 향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여전히 예측된 폭우와 강풍에 주의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주행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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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시티 미션, "성탄절 무료 식사 행사에 수천 명 참여"

Wellington City Mission은 올 한 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탄절 무료 식사 행사에 수천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통적인 나눔을 넘어, 기부 물품으로 운영되는 ‘토이 스토어’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선물을 직접 고르게 하는 방식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움을 받는 가정의 존엄성과 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한 접근으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는 여름철 가족 숙소 수요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성탄절 당일에만 86가구가 숙소 지원을 필요로 했으며, 인구 증가와 소아 의료 서비스 이용 확대, 병원 부담 증가가 수요 급증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단체는 이러한 추세가 가족 지원 숙소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왕 성탄절 연설, '연민과 용서, 평화의 가치 강조'

King Charles III는 올해 성탄절 연설에서 연민과 용서,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2022년 이후 네 번째 성탄 연설로, 국왕은 불확실성과 갈등이 이어지는 시대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탄절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왕 찰스 3세는 성경 속 이야기에서 목자들과 동방박사들이 함께 여정을 떠났던 장면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서로의 동반과 친절에 의지해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정한 강인함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형성된다고 말하며, 힘든 시기일수록 이웃과의 연대가 희망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로토루아 여행 트랜드: 호주 등 인기 급상승

로토루아 주민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호주, 태평양 도서국, 아시아가 주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접근성과 짧은 이동 시간이 강점인 호주가 최상위 선택지로,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의 인기가 높다. 해밀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트랜스타스만 노선 재개로 ‘주말 및 방학 단기여행’이 쉬워졌고, 통계청(Stats NZ) 자료에서는 2024년 로토루아 주민 1만 2,849명이 호주를 방문해 가장 많았다. 피지(2,034명)와 쿡 제도(1,968명)도 뒤를 이었으며, 2021년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해외여행은 최근 4년 연속 증가해 2024년 2만 9,943명까지 회복됐다.


항공 공급 확대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는 2025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뉴질랜드–호주 노선에 170만 석을 투입할 예정이며, 북미 노선 좌석도 추가한다. 젯스타는 뉴질랜드-트랜스타스만 노선의 역대 최대 확장을 예고했다. 여행사들은 일본, 베트남, 발리 등 아시아와 유럽(전년 대비 9% 상승)도 강세라고 전했고, 소그룹과 1인 여행, 호주 장거리 열차 상품, 프리미엄 이코노미나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항공권 가격이 약 4% 상승했지만, 기업 및 레저 수요 모두 2026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조기 예약을 권했다.


 


파와누이, 경비행기가 주택에 추락

코로만델 반도의 파우아누이(Pāuanui)에서 경비행기(light aircraft)가 주택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5일 오전 9시 직후 파우아누이 비치 비행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이륙하던 항공기가 통제력을 잃고 주택가로 돌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활주로를 따라 이륙을 시도하던 중 왼쪽으로 방향이 틀어졌고, 골프장과 활주로를 구분하는 울타리를 왼쪽 날개로 스친 뒤 약 180도 회전했다. 이후 수풀을 지나 오시아네어 드라이브(Oceanair Drive)에 위치한 주택 모서리를 들이받았다. 충돌로 인해 베란다의 목재 지지대가 부서져 인근 주택 지붕 위로 튕겨 나갔다.


사고 당시 해당 주택에는 사람이 없었으나, 인근 여러 주택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머물고 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비행기가 몇 미터만 더 옆으로 갔어도 다른 집을 덮칠 뻔했다”고 전했다. 주택 내부 창문은 충돌 이후 균열이 생기며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에는 남성과 여성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스스로 항공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한 명은 중등도 부상, 한 명은 경상으로, 두 사람 모두 Thames Hospital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Civil Aviation Authority는 해당 사고가 이륙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Pāuanui Beach Aerodrome은 주거 지역 한가운데 위치한 소규모 비행장으로, 당국은 조사 기간 동안 항공기 운항 시 사고 지점을 지나 착륙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밀턴의 한 프라이머리 스쿨, 기물 파손으로 큰 피해 발생

와이카토 지역의 해밀턴에 있는 멜빌 프라이머리 스쿨이 주말 사이 발생한 기물 파손으로 약 2만 5,000달러의 피해를 입고 학교 건물이 합판으로 봉쇄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망치를 이용한 공격으로 창문 30장이 파손돼 교내외 곳곳에 유리가 흩어졌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12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경찰과 협력해 재발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토요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청소년 1명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 학교는 신속히 경찰에 연락한 인근 주민들과 밤늦게까지 현장을 정리한 오클랜드의 유리 업체에 감사를 전하며, “멜빌 프라이머리는 건물과 유리가 아니라 사람과 아이들,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이번 사건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스랜드 포우토 포인트, 사륜 오토바이 전복 사고로 1명 위중

노스랜드 포우토 포인트(Poutō Point)에서 사륜 오토바이(쿼드 바이크) 전복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Hato Hone St John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8분쯤 접수됐으며, 구급차를 포함한 2개 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환자는 Auckland Westpac Rescue Helicopter를 통해 미들모어 병원(Middlemore Hospital)으로 공중 이송됐고,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인 포우토 포인트는 카이파라 하버 입구 북쪽을 이루는 포우토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다. 다가빌(Dargaville)에서 약 70km 떨어진 이 지역은 바람에 따라 형태가 자주 바뀌는 대규모 모래언덕으로 유명해, 지형 특성상 주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만델 반도, 위협 신고 접수로 경찰과 헬리콥터 출동

코로만델 반도 북동부의 케네디 베이(Kennedy Bay)에서 위협 행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헬리콥터가 출동했다. 크리스마스날“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지인에 대한 위협”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에 나섰으며,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Police Eagle helicopter도 투입됐다.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경찰은 상황이 원만히 해결됐다고 업데이트하며, 1명이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현장 인근에서는 낮 동안 템스 코스트 로드(Te Puru 인근)를 따라 다수의 경찰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한 Kennedy Bay는 2023년 인구조사 기준 인구 240명의 소규모 지역이다.


루아티티 2명 사망 사건, 살인 사건으로 수사

왕가누이 인근 루아티티(Ruatiti)에서 발생한 이중 사망 사건을 두고 경찰이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12월 13일, 농가 주택에서 56세 브렌던 리 콜과 54세 트리나 미셸 콜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 조사 결과 자연사가 아닌 범죄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은 즉각 살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해자들이 발견된 경위와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29세 남성을 ‘수사 관련 인물’로 특정해 찾고 있었으며, 해당 남성은 이날 왕가누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유효한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추가 위험은 없다고 밝히는 한편,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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