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복잡성과 불만이 누적된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AI 도입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채용 업무에서 반복적인 행정 처리를 줄이고,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며, 전체적인 투명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mployment Hero의 닐 웹스터(Neil Webster) GM은 “AI가 채용 과정의 속도, 명확성, 지원자 시간 존중이라는 뉴질랜드 특유의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2%의 구직자는 채용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지원을 꺼리고 있으며, 젊은 층에서는 이 비율이 70%까지 올라간다. 주요 불만으로는 급여 공개 누락(44%), 모호하거나 전문용어가 많은 공고(39%), 현실적이지 않은 기술 요구(33%), AI 추천 직무와 기술 불일치(30%), ‘고스트 잡(ghost job)’(19%) 등이 꼽혔다.
또한, 56%는 채용 과정에서 아무런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점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고, 서류 작업(26%), 긴 지연(48%), 무심한 자동화된 거절(40%)도 큰 불만 요소다.
Employment Hero는 “AI가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대신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인간의 역할은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도입에 대한 태도는 엇갈리고 있다. 현재 47%의 기업만이 AI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고, 38%는 무관심한 상황이다.
웹스터 GM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며, “스마트한 도구와 인간의 능력을 결합하면 속도, 공정성, 인재 접근성이 모두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2026년, AI가 채용의 기본 도구로 자리 잡으며, 더 빠르고 명확한 채용 과정이 기대된다.
Source: 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