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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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GDP는 1.1% 증가해, 전 분기인 6월의 1%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제조업이 2.2% 성장하며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고, 부동산, 소매, 에너지·수도 서비스 분야에서도 소폭의 성장이 있었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뉴질랜드인들에게는 조기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성장”이라며 “더 나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일부는 “최근 실직했다”며 정부의 경제 정책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경제분석기관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의 수석 예측가 가레스 키어넌은 이번 수치가 “지난 1년간 보기 어려웠던 지속적인 성장세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 모두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경제가 다시 생동감을 되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완전한 회복의 마지막 요소로는 “고용시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수출은 3.3%, 고정 자본 형성은 3.2% 상승했다. 통계청의 폴 애트웰은 “운송장비, 기계, 설비 관련 투자가 증가하면서 물적 자산 투자가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항의 로저 그레이 최고경영자(CEO) 역시 “자동차와 시멘트 수입량이 늘어나며 컨테이너 물동량이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건설 부문 회복의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분위기가 바쁘고, 소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건설업은 1.7% 성장했다. 뉴질랜드건설산업협의회 톰미 허니 전무는 “회원사 가운데 ‘일감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많았다”며 “하지만 몇 분기 더 같은 흐름이 이어져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매 판매는 1.2% 오르는 데 그쳤다. 리테일 뉴질랜드(Carolyn Young CEO)는 “소매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 전반의 성장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져야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또한 2.2% 성장했지만, 고용주·제조업협회(EMA)의 앨런 맥도널드는 “지속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앞으로 몇 분기 연속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면 기업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업종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큰 분야도 있다. 경기 회복세가 작더라도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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