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인성과 건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변경은 기존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조치의 예외일 뿐, 일반 외국인 구매는 여전히 금지된다. 투자자는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경제에 실질적 기여를 해야 하며, 대부분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의 고가 주택에 적용된다.
정부는 "투자자가 단순한 투기 목적보다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라며, 뉴질랜드가 글로벌 투자에 개방적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연간 몇백 건에 불과한 고가 주택 거래에만 영향을 미치며, 전체 주택시장의 0.5%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협회는 "합리적 개혁"이라며 환영했고, 정치권도 "매우 제한적이고 논란이 적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