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2,011 노영례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었다”

최근 소매 지출이 추가로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SB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터플리(Nick Tuffley)는 최근 지표들이 소비 활동의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터플리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반짝 효과가 아니라 소비 심리가 실제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와 생활비 부담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며, 향후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뉴질랜드 용감한 시민상 수여, 흉기 난동 제압, 생명 구조 공로

올해 뉴질랜드 정부가 수여하는 용감한 시민상(Bravery Awards) 수상자가 공식 발표됐다. 이번 수상자 가운데 로시 이사코는 지난 6월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가해자를 걷어차 제압한 뒤 붙잡아 두고, 피해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로는 12세 소년이 포함됐다. 이 소년은 이웃이 아버지를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에서 몸으로 공격을 막아내고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번 수상자들이 보여준 용기가 위기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퀸스타운 프랭크턴 골프센터 클럽하우스 대형 화재, 건물 전소

퀸스타운의 프랭크턴 골프센터(Frankton Golf Centre) 클럽하우스와 숍이 9일 저녁 대형 화재로 크게 파손됐다. 파이어 앤 이머전시 뉴질랜드(FENZ)는 오후 6시 35분경 지나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화재 초기에는 프랭크턴과 퀸스타운에서 각각 소방차 1대씩, 총 2대가 투입됐고 이후 지원 차량을 포함한 추가 소방차가 도착했다. 소방대는 약 7시 40분경 불길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으며, 잔불(핫스폿)을 정리에 들어갔다.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건물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방화 등 의심 정황은 없으며, 화재 조사관이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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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실비아 파크 매장 수요 폭증, 클릭앤콜렉트 일시 중단

오클랜드 실비아 파크(Sylvia Park)에 새로 문을 연 이케아(Ikea)가 예상보다 훨씬 큰 수요가 몰리면서 온라인 주문 지연과 결제 오류 등 초기 운영 차질을 겪고 있다. 이케아는 주문 적체를 해소하는 동안 클릭 앤 콜렉트(click and collect)와 일부 배송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으며, 결제 시스템 문제로 일부 고객의 주문을 취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성명을 통해 기존 주문 고객들에게 향후 며칠 내로 연락해 수령 또는 배송 일정을 다시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높은 수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최대한 신속히 정상 운영을 회복하기 위해 24시간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케아는 12월 4일 개장 첫날 800명 이상이 줄을 서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확인된 소수의 온라인 주문 결제 오류에 대해서는 영업일 기준 3~5일 내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아일랜더 운항 재개, 기술 문제 해결로 정상화

기술적 문제로 웰링턴에서 회항했던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여객선 운항이 토요일 오후부터 재개됐다. 픽턴행 선박 카이아라히(Kaiarahi)는 전문 기술진의 점검과 수리를 마친 뒤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인터아일랜더의 던컨 로이 운영총괄은, 토요일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며, 일요일에도 예정된 일정에 따라 정상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운항 중단으로 영향을 받은 승객과 화물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대체 일정과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 항공차량 고장 논란, 노후 장비 문제 다시 도마 위

토요일 오클랜드 Silo Park에서 소방 항공사다리차가 유압 누출로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노조가 공개한 영상에는 차량에서 변속기 오일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담겼으며, 노조는 이번 사고가 “현장 장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시 대체할 수 없는 현재 소방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 및 비상대응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해당 차량이 점검과 조치를 거쳐 현재는 다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비 노후화 문제를 인정하며, 매년 약 2천만 달러를 투입해 오래된 소방차를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장비 개선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권심판소, 면접 취소 관련 차별 주장 기각

구직 면접에 참석했다가 과거에 잠시 교제했던 여성이 면접관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면접이 취소된 사건과 관련해, 인권심판소(Human Rights Review Tribunal)가 해당 남성의 차별 주장을 기각했다. 심판소에 따르면 카메룬 출신의 피에르 은고그는 관광업체 채용 면접에 참석했다가, 면접관 중 한 여성이 약 8년 전 두 차례 데이트했던 인물임을 알아보고 “안전하지 않다”며 면접을 중단했다. 여성은 당시 데이트 이후 은고그로부터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은고그는 면접 취소와 이후 회사의 미응답이 과거 관계 및 인종에 따른 차별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소는 회사가 여성 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우선 고려해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며, 인종 차별로 볼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면접 취소 이후 은고그가 보낸 이메일의 표현이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은고그는 이번 결정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토요일 밤 오클랜드 도메인서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 개최

토요일 밤 오클랜드 도메인(Auckland Domain)에서 대규모 무료 공연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hristmas in the Park)’가 열렸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가족 친화적 축제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이 행사는 약 4만 5천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올해 무대에는 키위 퍼시픽 아티스트 루아나를 비롯해 라비나 윌리엄스, 폰슨비 스쿨 오브 댄스(Ponsonby School of Dance) 등 수준 높은 출연진이 참여했다. 공연은 화려한 불꽃놀이 피날레로 마무리되었다.


 


루아티티 농가에서 2명 숨진 채 발견

왕가누이 국립공원 인근 루아티티(Ruatiti) 지역의 한 농가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살인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토요일 오후 해당 농가를 수색하던 중 사망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요일부터 경찰의 현장 감식에 들어가며, 수사는 수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향후 며칠 안에 부검과 공식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수사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이 대폭 증강될 것이라며,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루아티티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로드서 차량과 자전거 충돌 사고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로드(Christchurch Akaroa Rd)에서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오늘 오후 2시 27분경, 캔터베리 뱅크스 반도의 프렌치 팜(French Farm) 지역, 서밋 로드(Summit Rd)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세인트 존 구급대(Hato Hone St John)는 구급차 1대와 신속대응 차량, 헬리콥터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중상을 입은 1명을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국도 75번(State Highway 75)은 서밋 로드와 롱 베이 로드(Long Bay Rd) 사이 구간이 한때 통제됐으나 현재는 다시 개통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청소년 구금 시설, 청소년 이탈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캔터베리 지역의 한 청소년 구금시설에서 청소년 1명이 무단 이탈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RNZ에 따르면 이 청소년이 빠져나간 곳은 셀윈(Selwyn)에 위치한 테 푸나 와이 오 투히나포(Te Puna Wai o Tuhinapo) 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해당 청소년이 토요일 아침 시설을 이탈했다(absconded)며,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의 청소년 사법 및 거주시설 담당 부대표 딘 윈터는 경찰과 협력해 이 청소년을 찾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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