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공항은 올 여름 시즌 동안 25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붐비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12월 8일부터 1월 18일까지 약 100만 명의 국내 여행객과 150만 명의 국제 여행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여름보다 국제 여행이 7.5%, 국내 여행이 4.7% 증가한 수치다.
오클랜드 공항의 스콧 태스커(Scott Tasker) 고객 책임자는 “가족의 재회와 여행객들의 도착으로 공항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출국·입국이 몰리는 기간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전에 준비하고, 스마트하게 짐을 챙길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항공사들은 여름 시즌 동안 20만7천 개의 추가 국제 항공 좌석을 편성해 총 580만 개의 좌석을 43개 목적지에 제공한다. 올해 성수기는 작년보다 더 길게,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출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4일(1만9500명 이상)이며, 12월 20일과 1월 3일도 많은 여행객이 예상된다. 입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15일(약 2만 명), 1월 4일과 12월 21일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
국내선의 경우, 출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월 19일(1만5000명 가까이), 12월 21일과 12월 8일이 뒤를 잇는다. 입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16일(1만4000명 이상), 12월 8일과 12월 19일이 그 뒤를 잇는다.
태스커 책임자는 “국내 여행은 12월에, 국제 여행은 1월 초에 가장 많을 것”이라며 “출국·입국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장 혼잡하며, 중간 주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가장 붐비는 날들은 코로나 이후 가장 활발한 여행 시장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