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및 응급관리 뉴질랜드(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는 통가리로 국립공원 화재 진압 작업이 다시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30명의 소방대원과 4대의 헬리콥터가 현장에 투입돼, 모노순 버킷(대형 물통)을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고정익 항공기도 추가 지원에 대기하고 있다.
현장 지휘관 레네 포테(Incident Controller Assistant Commander Renee Potae)는 “지난 밤 사이 화재 상황이 안정적이었으며, 단 한 곳의 핫스팟만 추가로 발생했다”며 “화재는 현재 50% 진화됐고, 면적은 322헥타르, 둘레는 8.5km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북쪽 경계에서 지난달 화재로 소각된 지역과 맞닿아 있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늘 오전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아직 불타지 않은 지역으로 화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어제 소각된 지역에서도 재발화가 예상된다. 이에 소방대는 북쪽 경계를 중심으로 진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나와후누아 응가티 히카이로(Manawhenua Ngāti Hikairo)와 국립공원관리국(Department of Conservation)도 현장 대응팀과 긴밀히 협력 중이며, 지역사회와 지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Source: Source: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