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 지역에서 연이은 폭력 사건이 발생하며, 경찰이 신속히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밤 11시 30분경, 마운트 웰링턴 하이웨이 인근 주유소(포코트)에서 흉폭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14세와 15세의 두 청소년이 한 남성에게 접근해 매장에서 물건을 사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폭행을 가하고 목걸이를 빼앗았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지만, 경찰이 인근 CCTV를 활용해 신속히 추적해 체포했다. 두 사람은 오늘 오클랜드 청소년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피해자의 목걸이는 회수됐다.
같은 지역에서 5일 오후에는 해리스 로드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런 애비뉴 의료센터를 거쳐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와이카토 지역 테아와무투 근처에서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으며, 21세 남성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팀은 추가 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 신원은 12월 22일까지 비공개로 유지된다.
오클랜드 경찰은 두 사건 모두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폭력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