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라라파에서 열차가 선로에 들어온 청소년들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키위레일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6시 30분경 페더스턴 벨 스트릿 건널목에서 두 명의 청소년이 선로 위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됐고, 마스터턴행 통근열차는 이들을 피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까스로 멈췄다.
키위레일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철도 구역에 들어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에서도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주민들은 열차 운전사를 “영웅”이라며 칭찬했고,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위험성을 반드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랙세이프(TrackSAFE)는 최근 10년간 100명 이상이 철도 구역 무단침입으로 숨졌다며, 무단침입은 최대 1만 달러 벌금이 부과되는 범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도착 당시 청소년들이 이미 도주해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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