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0 개 327 KoreaPost

a52d5dcf481786dc719829c5d3f88d60_1764869280_7953.jpg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열렸다.


12월 3일 오후 5시, 해밀턴 링크(6 Te-Aroha St, Hamilton, NZ)에서 한국 대운초등학교(교장 동순화) 학생들과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 뉴질랜드 현지 참전용사 및 지역 인사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보은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와이카토 참전용사 Fred Bryant, Brooke Pulham, Des Morgan 가족을 비롯해 대운초등학교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17명과 교사3명, 한뉴우정협회 리차드 로렌스 회장, 전 NZ JP 그래함 키토 회장, 와이카토 한국학교 윤지숙 교장, 해밀턴 한인교회 함태주 목사, 와이카토 실버회 정기양 회장, 천사의 집 김용주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Brian Neville Reed 참전용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a52d5dcf481786dc719829c5d3f88d60_1764869363_9558.jpg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가족들)


1부 행사에서 동순화 교장선생님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가 우리 학생들이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이라며“이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평화의 가치를 세계로 전하는 아이들로 성장시키겠다”고 깊은 존경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와이카토 한인회 고정미 회장은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먼 길을 달려온 대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그리고 수개월간의 준비 끝에 12월 한여름 뉴질랜드에서 이루어진 이 극적인 만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프레드 브라이언트 참전용사는 딸과 함께 학생들의 질문에 지켜온 평화를 강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누었고, 아내가 직접 짠 무릎담요를 학생 전원에게 선물해 행사장에 큰 감동을 안겼다.


a52d5dcf481786dc719829c5d3f88d60_1764869626_8792.jpg
 

학생들은 태권무와 음악 줄넘기 시범을 선보였고, 저녁 식사를 나누며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a52d5dcf481786dc719829c5d3f88d60_1764869522_2668.jpg
 

2부에서는 ‘포카레카레아나-연가’를 비롯한 악기 연주와 요즘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데몬헌터스’ 음악에 맞춘 케이팝 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학생들이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의미를 생생히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이끈 황국희 선생님과 대운초등학교가 마련한 선물은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전달됐으며, 와이카토 한인회가 준비한 선물도 학교 측에 전달되었다.


a52d5dcf481786dc719829c5d3f88d60_1764869708_2681.jpg
 

행사를 마친 와이카토 한인회는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배웅하며 “오늘 뉴질랜드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세상에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고, 세대를 넘어 기억해야 할 감사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긴 뜻 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118 | 60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86 | 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333 | 1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104 | 2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171 | 2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348 | 6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16 | 6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254 | 6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539 | 6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605 | 6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01 | 13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858 | 13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269 | 13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14 | 13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70 | 13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495 | 14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Now

현재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28 | 14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28 | 22시간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593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60 | 1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31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45 | 1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14 | 1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787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여전히 ‘보합세’ 유지

댓글 0 | 조회 444 | 2일전
2025년 11월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