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r NZ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리콜 절차를 마치고 모두 운항 대열에 복귀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은 강렬한 태양 복사선이 비행 제어 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제작사가 계열 항공기 약 6,000대를 긴급히 리콜하면서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이 바람에 Air NZ도 지난 주말에 27편의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는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11월 30일 Air NZ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여행 일정 변경으로 승객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를 완료해 고객의 이동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해 항공기들이 정상적으로 운항에 복귀했으며, 앞으로 지난 주말의 운항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로 영향받은 승객은 원래 여행일로부터 7일 이내에 무료로 한 차례 일정을 변경하거나, 12개월간 티켓을 크레딧으로 유지, 또는 환급 불가 티켓을 포함해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 9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던 제트스타도 같은 날 모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항공기가 다시 운항 대열로 복귀했다고 확인했다.
제트스타 측은 현재 대안을 마련 중이며 일정에 영향받은 고객에게는 직접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