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가 12월 1일부터 대형 은행들의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ANZ, ASB, BNZ, 웨스트팩은 이날부터 인증된 제3자와 고객의 은행 데이터를 안전한 API를 통해 공유해야 한다.
오픈뱅킹이란?
은행과 다른 금융 서비스 제공자 간에 고객의 동의 하에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결제, 계좌 정보 조회, 상태 변경 알림 등이 가능하며, 고객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예산 관리, 대출 비교, 저렴한 결제 등)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떻게 작동하나?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은행은 API를 통해 인증된 제3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 공유는 고객의 명시적 동의와 MBIE(비즈니스, 혁신 및 고용부)의 인증을 받은 기업에 한해 이뤄진다.
대상 은행과 단계적 확대
ANZ, ASB, BNZ, 웨스트팩: 12월 1일부터 오픈뱅킹 시스템 의무화
키위뱅크(Kiwibank): 2026년 6월부터 결제 서비스, 12월부터 기타 데이터 공유 서비스
기타 은행 및 예금기관: 자발적 참여 가능
안전한 데이터 공유와 인증 제도
고객의 명시적 동의 하에 데이터가 공유되며, 제3자(핀테크 등)는 반드시 비즈니스, 혁신 및 고용부(MBIE)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된 기업은 MBIE의 ‘신뢰 마크’를 부여받아 신뢰성을 보장한다.
오픈뱅킹이 가져올 변화
고객은 은행 로그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예산 관리, 모기지 비교, 저렴한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 이전, 대출 승인, 고정비 관리 등이 더욱 빠르고 편리해진다.
소상공인은 혁신적인 금융 관리 및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제적 기준과 경쟁 촉진
뉴질랜드의 오픈뱅킹 제도는 호주, 영국 등 국제 모범 사례를 참고해 설계됐으며, 핀테크와 중소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작 방법
고객은 오픈뱅킹을 지원하는 은행이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동의만 하면 데이터가 안전하게 공유된다. 제3자 인증 신청은 MBIE에서 받고 있다.
뉴질랜드 오픈뱅킹은 12월 1일부터 시작되며, 고객과 기업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