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름, 사진 찍기 좋은 꽃길 10곳

뉴질랜드 여름, 사진 찍기 좋은 꽃길 10곳

0 개 855 KoreaPost

a52d5dcf481786dc719829c5d3f88d60_1764613034_9601.jpg
 

뉴질랜드의 여름은 어느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해가 조금씩 길어지고, 바람에 따뜻한 숨결이 섞이기 시작하면섬의 남쪽에서 북쪽까지 천천히 색이 깨어난다.

어느 지역은 바다 위로 붉은 포후투카와가 폭죽처럼 터지고어느 골짜기는 루핀의 보랏빛 파도가 바람결 따라 흔들리며 길을 만든다.
북섬의 해안에서는 크리스마스처럼 붉은 길이 펼쳐지고남섬의 호숫가에서는 하늘색 물결과 꽃의 색이 겹쳐져 사진보다 사진 같은 장면이 나타난다.



계절이 되면, 뉴질랜드의 길은 단순한 도로 아니다.
길은 풍경을 잇고, 향기를 잇고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여행의 욕구를 깨우는 꽃의 지도 된다.

글은 그런 꽃의 지도 중에서도 여름에 가장 찬란히 빛나는 10개의 플라워 로드 따라가는 여행기이다.
스쳐 지나기만 해도 마음에 오래 남고다시 찾아가고 싶어지는그런 길들.

지금부터뉴질랜드 여름이 만들어 놓은 가장 포토제닉한 꽃길들 속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자.


1. 레이크 테카포 호숫가 & 고들리 픽스 로드

남섬 캔터베리에 위치한 테카포 호수 주변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루핀으로 파스텔빛 도로가 펼쳐진다. 호수와 설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캔버스 속 같아 사진작가들에게 인기다.​


2. 테카포–트위젤–푸카키 호수길(SH8 & 브레이머 로드)

이 길은 빙하 호수와 루핀의 조화로 유명하다.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걸쳐 루핀이 도로를 따라 파도처럼 펼쳐진다.​


3. 린디스 패스(Lindis Pass) 국도 8번

산맥을 따라 흐르는 이 고개길은 여름이면 루핀 계곡으로 변신한다. 황갈색 산과 보라빛 꽃의 대비가 장관을 이룬다.​


4. 퀸스타운–글레노키 로드

호수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영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11월부터 1월 사이에 루핀과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길가를 장식한다.​


5. 코로만델 템즈 코스트 로드(SH25)

북섬 코로만델 반도의 해안도로는 12월에 포후투카와가 만개해 붉은 꽃길이 펼쳐진다. 바다와 절벽 사이로 펼쳐진 붉은 풍경은 마치 크리스마스 같다.​


6. 오클랜드 포후투카와 코스트

도심에서 40분 거리의 해안도로는 12월부터 1월 초까지 붉은 포후투카와로 물든다. 바다 위 노을과 함께 뉴질랜드식 여름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다.​


7. 화나레이 헤즈 & 투투카카 해안길

노스랜드의 코발트빛 바다와 포후투카와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12월부터 2월까지 해안도로 곳곳에 붉은 꽃이 만발한다.​


8. 프랭클린 팜(Franklin Farm), 와이마우쿠

오클랜드 서부의 이 농장은 1~2월에 해바라기 길이 펼쳐진다. 해가 질 무렵, 해바라기와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황홀하다.​


9. 트램 필즈(Tram Fields), 노스 캔터베리

옥수수 미로와 해바라기 꽃길이 만나는 이곳은 1~2월에 노란 꽃밭이 펼쳐진다. 가족, 연인과 함께 여름 하루를 채울 수 있다.​


10. 뉴질랜드 알파인 라벤더 로드

남섬 맥켄지 지역의 라벤더 농장은 12월부터 1월까지 보랏빛 꽃길이 펼쳐진다. 고원 기후 덕분에 진한 향기와 보랏빛이 인상적이다.​


이 10곳의 꽃길은 뉴질랜드 여름(11월 말~2월)에 가장 빛을 발하는 여행지들이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찾고 싶은 이 길들은 뉴질랜드의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434 | 3시간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488 | 3시간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436 | 4시간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136 | 4시간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192 | 4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228 | 10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520 | 17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59 | 17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510 | 17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68 | 18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41 | 18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68 | 22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302 | 22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44 | 22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706 | 22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821 | 22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36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76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417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70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13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97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406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7 | 2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43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