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Z 모기지 자문가 브래드 루이텐은 고정금리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자들에게 다가오는 11월 26일 공식 현금율(OCR) 발표 이후까지 대출 재계약을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은행들이 단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1년 고정금리는 약 4.49%이며, 4.40%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은행들은 이번 OCR 인하로 금리가 2.25%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ANZ은행은 2026년까지 OCR가 유지되다가 2027년 초부터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 90일 단기 금리는 2026년 1분기까지 2.47%에서 2.30%로 내려갈 전망이며, 2년물 스왑 금리는 올해 말까지 2.50% 근처에서 소폭 하락 후 2026년 상승이 예상된다.
ANZ 11월 분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았으나, 2026년 2.6%, 2027년 2.8%로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노동시장도 전환점을 맞아 9월 분기 실업률이 5.3%로 이번 경기 순환 주기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주택 가격은 2년간 횡보세를 나타내며 2025년 연간 0.5~1% 상승에 그치겠지만, 2026년에는 금리 인하와 고용 회복에 힘입어 5% 상승이 기대된다.
장기 금리는 이미 바닥을 찍었으며, 글로벌 통화당국들의 완화 속도가 NZ보다는 느리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26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경사 커진 수익률 곡선은 채권 투자자에게는 호재이나 차입자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