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건강조사 결과, GP 접근성·청소년 흡연·정신건강 문제 여전

NZ 건강조사 결과, GP 접근성·청소년 흡연·정신건강 문제 여전

0 개 1,018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3747694_9302.jpg
 

뉴질랜드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 결과가 올해도 발표되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및 흡연율, 병원·치과 방문 장애 요인, 정신적 고통 경험률 등에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는 매년 전국을 대표하는 9,000명의 성인과 3,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건강 습관, 간접흡연 노출, 의료 서비스 접근성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2011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뉴질랜드 국민 건강 변화의 전반적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다.



가장 주목할 점은 GP 방문이다. 정부 보조가 일부 있으나 14세 이상은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Very Low Cost Access (VLCA) GP 방문 비용은 성인 기준 $19.50이며, 커뮤니티 서비스 카드 소지자 등 일부는 더 저렴하다. 일반 GP 방문은 보통 $60~$90, 등록하지 않은 경우 $100 이상이 될 수 있다. 노동당은 모든 국민에게 연간 3회 무료 GP 방문 정책을 발표했지만, 현재 건강 조사에 따르면 15%가 지난 1년간 비용 때문에 GP 방문을 차단당한 경험이 있다. 대기시간 문제는 더 심각해 25%가 긴 대기 시간 때문에 GP 방문을 포기했다.


처방전 비용 장애는 낮은 편인데, 2025년에는 3.6%만이 비용 때문에 처방전을 받지 못했다. 2023-24년 도입된 약값 $5 면제 정책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최저 소득층은 약값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흡연율은 2024년부터 소폭 감소했으나(6.9%→6.8%) 18~24세 청년 흡연율은 오히려 늘어났다(3.9%→4.4%). 전자담배(베이핑) 사용률은 2018년 이후 증가해, 2023-24년 11.1%에서 11.7%로 올랐다. 청소년 베이핑은 2020-22년 빠르게 증가했다가 서서히 감소세다. 베이핑이 청년 흡연 감소를 방해한다는 연구도 있다.


2023년 정신건강부 장관 매트 두시 임명 이후, 청소년 정신건강 조직에 2,400만 달러 지원 등 정신건강 인력 확충이 진행 중이다. 15~24세 청년 층의 “높거나 매우 높은” 심리적 고통 비율은 23.7%에서 22.9%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다. 2012년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심리적 고통은 증가해 올해 14.6%가 높은 수준을 보고했다.


치과진료 접근도 문제다. 뉴질랜드는 18세 미만은 보조가 있으나 그 이상은 완전 민간 진료체계다. 비용 때문에 거의 절반의 성인이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18세 미만 진료체계 역시 문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 계약 치과의 부족과 구강치료사 부족으로 진료에 공백이 발생한다.


파시피카 치과 협회 회장 투레 미사는 “우리 지역사회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너무 많다”며 “밤에 찾아와 진통제만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Source: thespinoff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133 | 6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64 | 13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4 | 1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354 | 13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37 | 14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12 | 14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49 | 18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83 | 18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32 | 18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77 | 18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70 | 18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08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50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89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9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3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77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97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4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30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9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7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71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6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16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