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부동산 구매 완화법 2026년으로 연기

외국인 부동산 구매 완화법 2026년으로 연기

0 개 1,947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3425977_3418.jpg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주택 구입 제한 완화 법안의 시행을 2026년 상반기로 연기함에 따라 '골든비자(Active Investor Plus)'를 이용해 프리미엄 주택을 구매하려던 투자자들의 대기기간이 길어지게 됐다.


정부는 골든비자 취득자에게 500만 달러 이상 가치의 주택을 한 채 구매하거나 신축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는 뉴질랜드 전체 주택의 1% 이하에 불과한 고급 시장이며, 2018년 이후로는 호주·싱가포르 국민 등 일부를 제외한 외국인에 대해 기존 주택 매입이 금지되어 있다.



국회 법제 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관련 법안은 2026년 3~4월경 통과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법안의 통과 전까지는 골든비자 비자자의 주택 구매 계약에 ‘법률 제정 후 승인 조건’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최근 골든비자 신청자는 4월 이후 416건에 달하며, 최소 24억 7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와 업계 전문가들은 대기 기간이 종료되면 관련 시장에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뉴질랜드 고가 주택 시장은 아주 제한적이다. 500만 달러 이상 주택은 전국적으로 1만채 미만이며, 이 중 아클랜드에 4,479채, 퀸스타운-레이크스 지역에 1,213채가 집중되어 있다. 지난해 전체 거래 중 해당 가격대의 주택은 0.2%, 시장 호황기에도 0.4%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법안 연기로 인해 잠시 동안 내국인에게 고가 주택의 구매 기회가 열렸으며, 향후 규제 완화 시점에 해외부유층과 투자자들의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구매 희망자는 미리 자금 준비 등을 마치고 정책 시행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법 시행 전까지 고가 주택 시장은 현지 주도형 구조를 유지하겠지만, 정책 변화가 확정되는 순간 단기간 거래 급증이 불가피하다”며 “아클랜드, 퀸스타운-레이크스 등 지역업자와 금융업계는 미리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urce: NZA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102 | 5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37 | 12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26 | 12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271 | 12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32 | 13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03 | 13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43 | 17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78 | 17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8 | 17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71 | 17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53 | 17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03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43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82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7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2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73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95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1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5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4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4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6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3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12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