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토요일 밤, 뉴질랜드에서 역대 최고액인 5,500만 달러 파워볼 ‘머스트 비 원(Must Be Won)’ 잭팟이 추첨된다. 이는 반드시 당첨자가 나와야 하는 잭팟으로, 약 1,15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되며 많은 키위들이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
로또 제도상 1등 당첨자가 없으면 잭팟 상금은 다음 등급으로 순차적으로 이월되어 다수의 당첨자에게 분배된다. NZ 로또 홍보 책임자 윌 하인(Will Hine)은 지난 12번의 ‘머스트 비 원’ 추첨 중 7번이 여러 명이 나눠서 당첨됐다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잭팟 당첨 확률은 여전히 매우 희박해 약 3,800만 분의 1이다. 아놀드는 “번호 선택 방법이나 구입 장소는 당첨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완전 무작위 방식임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많은 이들이 동일 번호를 선택하면 당첨금을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에, 유행하는 번호는 피하는 전략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