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매 소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도 회복 더딘 모습

뉴질랜드 소매 소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도 회복 더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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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소매 카드 이용 지출은 10월에 근소한 상승을 보였으나, 근본적 소비 심리는 여전히 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시장은 이달 말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고 있다.


웨스트팩과 ASB의 최근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소매 카드 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지만 9월의 0.5% 감소 이후 아직 회복세가 약하다는 평가다. 연간 성장률은 0.8%로 미미하다.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티시 랜초드는 10월 지출 중 상당 부분이 식료품 소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필수품 가격 상승 상황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반면 가구용품, 의류, 음식외식업 등 선택적 소비 분야는 각각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 의욕은 여전히 둔화된 상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인하됐음에도 노동 시장이 여전히 부진하여 소비자가 지출을 늘리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랜초드는 “이런 결과는 중앙은행(RBNZ)에 다소 실망스러운 신호”라며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ASB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인 터너는 핵심 소매 소비(연료 및 자동차 제외)가 10월에 0.2% 상승, 연간으로는 1.4% 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소비재 위주 증가라며 선택적 소비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음식외식업 지출이 1.4% 감소해 해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최근 상승분이 일부 사라졌다.


내구재 소비도 9월 0.9% 감소에 이어 10월 0.1% 추가 하락해 3분기 가계 수요가 약화됐지만 금리 인하와 소비자 신뢰 회복 조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소매 업계는 11월부터 이어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세일시즌 동안 소비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노동 시장 약세, 높은 생활비로 인한 필수품 소비 집중, 금리 인하 효과 미흡 등이 단기적인 소비 둔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11월 26일 추가 25bp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내년 초까지 주택담보대출 비용 감소와 소비자 지출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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