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뉴질랜드인, 고용 가능성 낮아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뉴질랜드인, 고용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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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진행된 OECD의 성인 기술 조사 결과, 뉴질랜드에서는 개방성(Openness)과 친화성(Agreeableness)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 가능성이 낮아지는 독특한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성실성(Conscientiousness)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총 31개국 16만 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개방성, 성실성, 정서 안정성, 외향성, 친화성 5가지 성격 특성과 학력 및 고용 상태를 분석했다. 연구는 사회·정서적 기술이 교육 수준과 인지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개방성과 정서 안정성은 교육 수준을 예측하는 데 일관된 중간 정도의 역할을 했으며, 성격 특성 중 문해력, 수리력, 문제 해결 능력과 직접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은 인지 능력을 더 자주 활용하고 성인 교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어 인지 능력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친화성은 OECD 대부분 국가에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낮으며, 몇몇 국가에서는 약간 긍정적, 대부분 국가에서는 약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뉴질랜드에서는 저학력자들 사이에서 친화성이 높을수록 취업률이 더 낮은 부정적인 효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개방성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약했으나, 뉴질랜드는 일부 국가와 함께 부정적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저학력자에서 그 효과가 더 강했다.


성실성은 뉴질랜드의 저학력 근로자 취업률 향상에 가장 큰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모든 특성 중에서는 문해력이 취업과 임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부분 국가에서 임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학력 수준이었다.


직업별로는 교사, 사회 및 종교 관련 직종이 가장 높은 친화성을 보인 반면, 기계공, 건설업자, 버스 및 트럭 운전사는 가장 낮았다.웨이터와 바텐더는 성실성이 가장 낮았고, 청소부는 정서 안정성과 외향성이 가장 낮았다. 관리자들은 정서 안정성과 성실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외향성이 직업 만족도와 연관이 없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였지만, 정서 안정성과 문해력은 만족도와 관련 있었다. 정서 안정성은 삶의 만족도와 자가 보고 건강 상태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고령자가 더 높은 성실성 점수를 보고했으며, 이는 특히 덴마크, 헝가리, 뉴질랜드, 캐나다, 체코에서도 두드러졌다.


뉴질랜드는 젊은 층과 노년층 간 개방성, 외향성, 친화성 차이가 거의 없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성별로는 남성이 거의 모든 국가의 여성보다 친화성과 성실성 점수가 낮은 반면, 정서 안정성 점수는 더 높았다.


사회경제적 배경도 사회·정서적 기술에 영향을 주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다른 국가보다 이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고학력 부모를 둔 성인은 개방성은 높고 성실성은 낮은 경향이 있었다. 고등교육 이상 학력을 가진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개방성, 정서 안정성, 외향성, 성실성이 더 높았으나, 뉴질랜드에서는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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