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독점 기업과 정책 부재가 성장 걸림돌

뉴질랜드 경제, 독점 기업과 정책 부재가 성장 걸림돌

0 개 2,261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2885847_2478.jpg
 

뉴질랜드 경제는 주요 산업에서 독점 기업들의 과도한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관계 정책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쟁 감시 단체 ‘모노폴리 워치(Monopoly Watch)’의 대표 텍스 에드워즈는 최근 호주 소유 4대 은행 중 3곳이 수십억 달러의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한 사례를 언급하며, 소수의 기업들이 경제를 장악하고 있고 정책 입안자들이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뉴질랜드 경제의 부진 원인은 수많은 독점 기업들이 독점적 이윤을 착취하는 데 있다”며 “슈퍼마켓, 전력회사, 공항, 보험사, 그리고 은행 산업 등이 집중적인 독점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정책 당국은 구조적 개혁 대신 일시적 조치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대 은행(ANZ, BNZ, Westpac)의 연간 이익은 약 52억 달러에 달하며, 은행 부문에 대한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조사, 경쟁위원회 연구, 규제 당국의 감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 대표는 이들 은행이 세금 납부, 경제 지원 및 경쟁 촉진을 명목으로 스스로를 미화하며,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로비 활동을 통해 오히려 정책 결정권을 장악(captured)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혜택이 소비자에게 신속히 전달되길 바란다는 발언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픈 뱅킹(open banking) 도입이 이익 감소 우려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페이먼츠 NZ’(Payments NZ)가 현재 8개 은행의 소유 아래 있어 독립적 운영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과거 ‘모노폴리 워치’는 2003년 ANZ가 인수한 내셔널 뱅크 오브 뉴질랜드(National Bank of NZ)의 분할 매각도 촉구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적은 뉴질랜드 정부가 2025년 9월 발표한 경쟁법 개정안과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 거버넌스 강화 계획과 맞물려, 독점 해소와 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고 있다.


정부는 경쟁법의 현대화와 규제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인수 합병 심사 절차 개선, 저위험 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 관련 규제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가격 인하를 기대하는 정책 방향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독점 산업의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여전히 상당해, 실질적 개혁과 시장 경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강력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Source: RNZ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 2월 10일 발행

댓글 0 | 조회 79 | 1시간전
오는 2월 10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도망쳐도 소용없다"…보트로 도주 남성, 해경 추격 끝 체포

댓글 0 | 조회 359 | 6시간전
오늘 아침 포리루아의 27세 남성이 … 더보기

'연준 금리 인상 서두를 이유 없다'...노동시각 안정세

댓글 0 | 조회 362 | 7시간전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2025년 말 '… 더보기

타카푸나 골프장, 주민 의견은 ‘드라이빙레인지+9홀 코스’ 선호

댓글 0 | 조회 1,135 | 11시간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의 … 더보기

오타라 Southern Motorway서 보행자 사망 사고

댓글 0 | 조회 533 | 12시간전
지난밤 오클랜드 오타라(Souther… 더보기

숙박·외식업 1만7천개 전일제 일자리 창출.

댓글 0 | 조회 589 | 12시간전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5.4… 더보기

[금요열전] 노엘 데이비스가 보여준 협업의 힘과 성장의 철학

댓글 0 | 조회 130 | 12시간전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까지는 시… 더보기

여름 익사 사고, 작년보다 더 빠른 증가세

댓글 0 | 조회 166 | 12시간전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더보기

ACG 파넬, 캠브리지 2025 시험 '최우수 학습자상' 27개 수상

댓글 0 | 조회 446 | 12시간전
ACG 파넬 학생들이 2025년 캠브… 더보기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32 | 22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191 | 1일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411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788 | 1일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836 | 1일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307 | 1일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561 | 1일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678 | 1일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49 | 2일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635 | 2일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83 | 2일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34 | 2일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99 | 2일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337 | 2일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7 | 2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35 | 2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