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중소기업, 회복 기다리기 멈췄다… “이제는 그냥 해낸다”

NZ 중소기업, 회복 기다리기 멈췄다… “이제는 그냥 해낸다”

0 개 1,506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2846440_8555.jpg
 

뉴질랜드의 중소기업(SME)들이 더 이상 경제 회복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익성 압박과 비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92%의 중소기업이 향후 1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이는 6개월 전의 87%에서 상승한 수치이며, 5년 전망 역시 85%에서 91%로 뛰었다.


그러나 이 같은 낙관과는 달리 수익 전망은 약화되고 있다.

기업의 26%는 향후 수익 감소를 예상했는데, 이는 1년 전의 15%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 “이제는 기다리지 않는다”… 생존한 기업들의 새로운 태도


Prospa NZ의 매니징 디렉터 앤드리엔 베그비(Adrienne Begbie)는 지난 5년간 팬데믹·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기업들이 “완벽한 회복 신호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상황 속에서 실행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미 강한 기업들입니다.

이제는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시대’가 끝나고, ‘일단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요.”


그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자신감 상승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 중소기업이 겪는 주요 압박

·비용 상승: 51%

·매출·수요 감소: 36%

·인력·채용 비용: 17%

·정부세금·납부 비용: 14%

·전기·통신비 증가: 1% → 7%로 급등


그럼에도 기업들의 사업 상태 평가 점수는 작년보다 낮아졌다.

“사업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62%에서 올해는 55%로 떨어졌다.


전체 경제 전망도 밝지 않다.

중소기업의 45%만이 “12개월 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27%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다림에서 행동으로… 중소기업의 전략 변화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회복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다.

·가격 조정 계획: 33% (4월의 22%에서 상승)

·상품/서비스 다각화: 31%

·마케팅 투자 확대: 31%

·직원 채용 계획: 28% (4월의 15%에서 크게 증가)

·현금 보유량도 일부 개선됐다.

·4~6개월치 현금 보유 기업: 17% → 26%

·10개월 이상 보유: 10% → 18%

그러나 여전히 28%는 1~3개월치, 17%는 한 달 미만의 현금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용 상승은 지속… 하지만 봄이 왔다”


베그비는 비용 상승이 여전히 가장 큰 부담이지만, 금리 인하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는 신호도 보인다고 말한다.


“요즘은 날씨도 좋아지고, 금리도 내려가고, 소비자들이 조금은 지갑을 열기 시작했어요.

뉴질랜드의 SME들은 원래 DIY 정신이 강해서 그냥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하는 분위기입니다.”


■ 자금 조달 트렌드 변화


향후 12개월 안에 3곳 중 1곳(약 33%)이 외부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체 금융기관(Alternative lenders)에 대한 신뢰가 17%에서 26%로 상승했다.


Prospa의 승인률도 크게 증가해 대출 승인 → 실제 실행 비율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자신감을 갖고 투자에 나선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 “지금의 환경을 ‘일시적 어려움’이 아닌 ‘일상적 환경’으로 받아들였다”


조사 결과, 많은 기업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일시적인 충격이 아니라 지속될 ‘새로운 환경’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위축되어 있어, 일부 응답자는 고객들이 “재정적 압박 때문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Source: NZA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391 | 7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28 | 7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103 | 7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16 | 8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74 | 8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21 | 12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62 | 12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15 | 12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49 | 12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22 | 12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73 | 19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20 | 19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49 | 19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43 | 19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89 | 20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49 | 20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76 | 20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3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17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85 | 1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52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59 | 1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35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03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여전히 ‘보합세’ 유지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2025년 11월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