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매력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사 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 투명한 거버넌스 등 뉴질랜드의 경제 기본 여건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뒷받침한다. 2024년 5백만 달러 이상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 중 18%인 6억 7,340만 달러가 해외 투자에 의한 것이었고, 2025년 상반기에도 17%에 달했다. 2024년 거래 총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4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JLL 크리스 디블 연구소장은 “뉴질랜드는 정책의 안정성과 신뢰할 만한 거버넌스를 내세워 글로벌 투자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2025년 11월 기준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는 은행들이 여러 충격에도 견고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사무실, 산업시설, 호텔, 소매업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 데이터 센터, 셀프 스토리지, 학생 기숙사, 임대용 주택 등 새로운 기회에도 눈길이 쏠린다. 오클랜드는 경제 중심지로서 해외 자본 유입의 중심지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디블 소장은 “뉴질랜드 달러가 비교적 약세를 보여 외국인 투자에 장점으로 작용한다”며 “지리적 한계와 건설 자원의 제약으로 공급이 자연스럽게 제한되어 있어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투명하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