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북섬 전역에서 연쇄 절도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2명이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오클랜드 동부 지역을 주행 중이던 ‘수배 차량’이 실비아 파크(Sylvia Park)에서 멈춰섰고, 경찰은 이 차량을 추적해 두 사람을 체포했다.
오클랜드시 서부 지역 수사 책임자인 앤서니 다빌(Anthony Darvill) 경감은 “경찰의 ‘이글(Eagle)’ 헬리콥터 지원 아래, 북섬 곳곳에서 다수의 상점 절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두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운트 로스킬(Mt Roskill)에 기반을 둔 경찰 소매 범죄 전담반(Tactical Retail Crime Unit)이 이날 오후 워터뷰(Waterview) 지역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절도 행각과 관련된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 — 전동공구와 진공청소기 등 — 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다빌 경감은 “소매 절도는 피해자가 없는 범죄가 아니다. 이는 상점의 재정 손실뿐 아니라, 일선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비자 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소매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자들이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31세 남성과 39세 여성으로, 두 사람 모두 웰링턴 출신이다. 이들은 30건이 넘는 절도 혐의로 오클랜드 지방법원(Auckland District Court)에 출두했다.
Source: Pol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