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안정성 개선 조짐…뉴질랜드 대출 연체 감소

금융 안정성 개선 조짐…뉴질랜드 대출 연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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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최신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금리 하락에 힘입어 채무 상환 지연자가 줄고, 이전에 부실 상태였던 대출자들이 낮아진 채무 서비스 비용 덕분에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간 연체 및 손실액은 안정됐지만 아직 실질적 개선은 미미한 상태다.



2025년 9월까지 3개월 연속 부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감소해 총 22억 7,200만 달러 수준으로 1억 8,500만 달러가 줄었다. 부실 대출 비율은 6월 0.67%로 정점을 찍은 뒤 점진적 하락세를 보이며, 전 세계 금융위기 당시 1.2%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주요 은행들은 2026년 9월까지 이 비율이 0.58%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부터 모기지 보유자들이 변동 금리나 단기 고정 금리로 전환하며 기준금리(OCR) 하락을 예상해 대출 부담을 줄이고 있다. OCR은 지난해 8월 5.5%에서 최근 2.5%로 떨어졌고, 연말 2.25%까지 더 낮아질 전망이다.


대출자들은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 은행을 자주 옮기며, 은행들도 경쟁적으로 신규 대출자의 심사 기준 금리를 인하 중이다.


주택 시장은 2023년 저점 이후 거래가 증가했으나, 전국 주택 가격은 2021년 11월 최고점 대비 약 12% 낮은 수준에서 지난 3년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풍부한 주택 재고가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고용 시장의 부진과 순이민 감소도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고 있다.


신규 대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 대비 소득 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VR)을 가진 대출이 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4년 7월 도입된 DTI 제한이 과도한 부채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12월 1일부터는 LVR 규제가 완화되어 고LVR 대출에 대한 ‘속도 제한’이 소유주용은 20%에서 25%, 투자자용은 5%에서 10%로 상향 조정된다. RBNZ는 이 완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겠지만 은행의 대출 유연성을 높여 신용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 기대한다.


한편, RBNZ 총재 크리스천 호크스비는 글로벌 무역과 금융의 분열, 높은 정부 부채, 주식시장 변동성 등으로 금융 안정성 위험이 최근 몇 년간보다 여전히 높은 상황임을 경고했다. 뉴질랜드 내 소매와 환대업 부진으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대출 부실이 증가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낮은 금리와 높은 원자재 가격은 농업 등 일부 부문을 지지하고 있다.


호크스비 총재는 “강력한 대출 기준과 LVR 제한이 시스템 내 고위험 대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은행들은 현재 불확실성을 잘 관리할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Source: intere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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