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보조금 사기로 징역형 선고받은 오클랜드 남성

코로나 보조금 사기로 징역형 선고받은 오클랜드 남성

0 개 4,408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2229680_9555.jpg
 

오클랜드 거주자 임은 여러 차례에 걸쳐 200만 달러가 넘는 정부 지원금을 사기 신청한 혐의로 징역 4년 4개월 반의 형을 선고받았다.


금융 당국은 그의 범행을 “대규모”의 조직적 사기로 규정하며, 코로나19 임금보조금 제도(Wage Subsidy Scheme), 중소기업 현금흐름 지원제도(Small Business Cashflow Scheme), 코로나19 지원금(Covid-19 Support Payments) 및 경기회복지원금(Resurgence Support Payments)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심각범죄수사국(SFO)이 국세청(Inland Revenue), 경찰, 기업등록청의 지원 아래 수사를 이끌었다.



수사 결과, 임씨는 8개 회사와 4명의 개인사업자 명의로 총 42건의 임금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실제 영업을 하지 않았으며 단 한 명의 직원도 고용하지 않았다.


그는 서류와 서명을 위조해 회사를 설립한 뒤 조작된 부가가치세(GST) 신고서를 제출하고, 국세청을 통해 추가로 17만2800달러의 보조금을 부당하게 신청했다.


심각범죄수사국 캐런 창(Karen Chang) 국장은 “임씨는 세입자와 구직자 등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자신이 합법적인 사업주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그는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 자금을 고의적으로 착복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임씨는 약 230만 달러를 청구하려 시도했고, 실제로는 62만4000달러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자금은 고급 차량과 아파트 구입 등 개인적 생활비로 사용됐으며, 관련 자산은 경찰에 의해 압수됐다.


창 국장은 “이 사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적 자금을 악용한 명백한 사례”라며 “임씨는 복잡한 가공회사를 꾸며 지원제도를 착취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임씨는 올해 5월, 5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데 이어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사기와 위조문서 사용 등 34건의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회개발부 조지 반 오옌(George Van Ooyen) 국장은 “그의 행위는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을 악용한 것으로, 기업이 일자리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한 제도를 무너뜨렸다”며 “그의 범행 규모는 당시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에 대한 공동체적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베르나뎃 뉴먼(Bernadette Newman) 대변인은 “임씨는 팬데믹 이전에도 자신이 운영하던 여러 회사를 통해 부가세 사기(GST fraud)를 저질렀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신뢰 기반(High Trust) 구조를 도입하자 이를 악용해 추가 사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씨의 코로나 지원금 관련 사기 역시 임금보조금 사기와 마찬가지로 도용된 신원정보를 허위 직원 명단으로 활용한 것이며, 그는 세금 사기를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Source: 1News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09 | 2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유난히 빛이 아름… 더보기

차가운 레드 와인, 어떤 종류가 어울릴까?

댓글 0 | 조회 566 | 12시간전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더보기

경매 물량 급감, 연말 부동산 시장 조정 신호

댓글 0 | 조회 786 | 12시간전
최근 뉴질랜드 주택 경매 물량이 급격… 더보기

포리루아 여성, 배우자의 외도 의심해 잠자는 남편 성기 절단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980 | 12시간전
뉴질랜드해럴드에 따르면 포리루아 지방… 더보기

인구 고령화,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 치료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댓글 0 | 조회 513 | 12시간전
뉴질랜드의 평균 수명이 지난 50년간… 더보기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 “두 주 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댓글 0 | 조회 815 | 12시간전
최근 키위세이버(KiwiSaver)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최고 연봉 스포츠 스타 10인은 ?

댓글 0 | 조회 631 | 1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 더보기

12월 6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4 | 23시간전
뉴질랜드 민물고기 28% 멸종 위기,… 더보기

키위레일, “철도 선로 장난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241 | 23시간전
와이라라파에서 열차가 선로에 들어온 … 더보기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1,594 | 1일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1,621 | 1일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1,455 | 1일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462 | 1일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539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449 | 2일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649 | 2일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2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958 | 2일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351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573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576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391 | 2일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426 | 2일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822 | 2일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1,001 | 2일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