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자연재해 대비 강화된 도시계획 규정 시행

오클랜드, 자연재해 대비 강화된 도시계획 규정 시행

0 개 2,065 노영례

2025년 11월 3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전역에서 자연재해로부터 사람과 재산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도시계획 규정이 새로 시행된다.


이 변화는 오클랜드 카운슬의 ‘플랜 체인지 120(Plan Change 120)’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역 내 주거 밀도를 높일 지역과 위험 지역을 구분하고 홍수나 산사태 위험 지역의 개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259f69208b0b9337db88f6de621af155_1761912482_377.jpg
 


“더 강한 규제로, 더 안전한 미래 개발”

오클랜드 카운슬 정책 계획 거버넌스 담당 국장 메건 타일러는 이번 조치가 “기후 변화로 악화되는 기상 여건에 맞서 미래 도시 개발이 더 탄탄해질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메건 타일러는 지난 2023년 홍수 이후, 위험 지역의 개발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해왔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 엄격한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플랜 체인지 120을 통해 그 규정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법적 근거와 주요 내용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에 따르면 자연재해와 관련된 모든 규정은 계획 변경이 공표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 위험 지역의 건축과 개발, 리노베이션에는 더 엄격한 점검과 승인 절차가 요구된다.


리스크 평가 강화

개발 허가(리소스 콘센트) 시 구체적 증거 제출 의무가 생기며, 건물이 극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심각한 피해 우려 지역은 개발 밀도를 축소(다운조닝) 하여 사람과 재산을 보호한다.


 


11월 3일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1. 고위험 지역 개발은 ‘비준수(non-complying)’ 활동으로 분류, 시의회가 승인 여부를 보다 엄격히 판단.

2. 모든 구역에서 자연재해 영향을 받는 개발에는 강화된 리스크 평가 적용.

3. 헨더슨(Henderson), 밀퍼드(Milford), 망게레(Māngere) 등 고위험 지역은 단독주택 구역으로 하향 조정(Downzoning).

4. 자연재해 위험지도가 최신화되어 주민들이 자신의 거주지역 위험도를 쉽게 확인 가능.

5. 홍수 범람원 및 지표수 유로 보호, 해당 구역에서는 건축 불가.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11월 3일부터는 ‘플랜 체인지 120 지도 뷰어(Map Viewer)’를 통해 본인 집이나 토지에 어떤 변화가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akhaveyoursay.nz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 11월 3일 이전에 리소스 콘센트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기존 상태가 유지되지만 새 규정(플랜 체인지 120)과 현행 오클랜드 유니터리 플랜의 관련 조항 모두 적용된다.


시민 의견 접수

새로운 규정은 2025년 11월 3일부터 효력을 가지지만, 시민 의견 접수(public submission) 결과에 따라 일부 조항은 변경될 수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시민들에게 의견이 최종 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akhaveyoursay.nz 사이트에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질랜드, 향후 20년간 암 진단자 50% 급증 전망

댓글 0 | 조회 744 | 5시간전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발표한 최신 보고… 더보기

호주 금리 인상 전망에 호주달러 상승, NZ달러도 강세

댓글 0 | 조회 623 | 5시간전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 초부터 … 더보기

2025년 세계 최고의 도시 관광지 1위는 파리,뉴질랜드는?

댓글 0 | 조회 574 | 5시간전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 더보기

자외선 차단제 전문가, 흔한 오해와 마케팅 신화를 해부하다

댓글 0 | 조회 350 | 5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Consumer…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현금 준다?” 노령연금 수급자 표적 온라인 사기 조심

댓글 0 | 조회 784 | 12시간전
‘사회개발부(Ministry of S… 더보기

“지난봄 역대 가장 더웠다” 여름까지 이런 상황 이어질 듯

댓글 0 | 조회 591 | 12시간전
기록적으로 더웠던 지난 11월의 날씨… 더보기

새끼 물개 잇달아 출몰 “DOC, 발견하면 그대로 둬야”

댓글 0 | 조회 231 | 12시간전
여름이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새끼 물… 더보기

운전 중 휴대폰으로 음악 바꾸려다 그만…

댓글 0 | 조회 571 | 12시간전
운전 중 휴대폰으로 음악을 바꾸려던 … 더보기

마약 대규모 밀반입으로 시드니에서 붙잡힌 NZ 20대

댓글 0 | 조회 313 | 12시간전
20대 초반의 뉴질랜드 남성이 꽃무늬… 더보기

주인이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집에 불지른 남성

댓글 0 | 조회 526 | 12시간전
2023년 7월에 자신이 머물던 포도… 더보기

럭슨보다 높은 힙킨스 대표의 리더십 지지율

댓글 0 | 조회 192 | 12시간전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⅓ … 더보기

오클랜드 서부 해안 “수영 중 사라졌던 20대 시신 하루 뒤 발견”

댓글 0 | 조회 217 | 12시간전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전국에서… 더보기

12월 10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24 | 13시간전
뉴질랜드 첫 ‘스톤 스키밍’ 전국대회… 더보기

오클랜드, 여름철 팝업 풀 안전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194 | 14시간전
여름이 시작되면서 오클랜드 곳곳에서 … 더보기

금융 압박, 뉴질랜드 근로자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611 | 21시간전
2026년을 앞두고 뉴질랜드 근로자들… 더보기

오클랜드 ‘평균적인 3베드룸 집’ 주당 임대료 처음으로 700달러 돌파

댓글 0 | 조회 1,121 | 21시간전
오클랜드 임대시장은 11월에도 전반적… 더보기

뉴질랜드, 정부 앱 출시… 디지털 운전면허도 곧 도입

댓글 0 | 조회 493 | 2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국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기업 성별 임금 격차 공개 의무화 요구 확산

댓글 0 | 조회 164 | 2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기업들의 성별 임금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가격 하락세 둔화, 전국 시장 안정세 유지

댓글 0 | 조회 609 | 1일전
QV(Quarterly Value)가…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2025년 ‘엇갈린 힘’ 속 정체

댓글 0 | 조회 455 | 1일전
뉴질랜드의 2025년 주택시장은 모기… 더보기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택대출금리 상승… 시장 ‘전환점’ 맞았나

댓글 0 | 조회 582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준금리(OCR)가 인하됐… 더보기

웨스트팩, 장기 고정금리 모기지 인상…단기금리는 하향 조정

댓글 0 | 조회 487 | 1일전
웨스트팩(Westpac)이 10일(수… 더보기

12월 9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3 | 2일전
학교 경영진의 1만 8천 달러 퀸스타… 더보기

노스쇼어 Ōrewa 지역 상가 범죄, 경찰 5명 검거…

댓글 0 | 조회 1,043 | 2일전
경찰은 오클랜드 서부와 노스쇼어 지역… 더보기

아카로아 킹살몬 제품,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회수 조치

댓글 0 | 조회 837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아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