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당국은 월요일 밤 남부 지방에 추운 겨울 날씨처럼 기온이 내려가고, 화요일 아침 북섬에는 폭우와 뇌우가 몰아치며, 캔터베리 해안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바쁜 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etService는 베이 오브 플렌티, 웰링턴, 남섬 북부, 캔터베리 지역에 오렌지색 폭우 및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캔터베리 고원지대, 퀸스타운 호수 지역, 중앙 오타고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NZTA는 국도 85번 등에서 겨울철 주행 위험을 경고했으며, 6번, 8번, 80번, 83번, 87번 국도는 눈으로 인해 통제되었다.
MetService의 헤더 키츠 기상학자는 이번 폭풍이 지난주와는 다른 형태라고 설명했다.
밤 최저기온이 0도 부근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10도에 불과할 전망이며, 남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 후반까지는 기온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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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사우스랜드와 클루서, 정전 속 한파 대비
사우스랜드와 클루서 지역은 여전히 정전이 지속되며, 강풍과 폭설 경보가 내려졌다.
두 지역과 카이코우라는 여전히 비상사태 하에 있으며, 그레이마우스와 클루서에는 끓인 물 사용 권고가 지속된다.
1만 가구 정도가 최대 1주일 간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 시민방호국장 잭 루돌프는 충격 단계를 넘어 이제는 복지 및 건강이 중요하다며 도움을 미루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폭풍 피해 지역, 전력 복구에 1주일 걸릴 수도...
지난주 악천후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력 복구에는 최대 일주일이 걸릴 수 있다.
현재 사우스랜드(Southland), 클루서(Clutha), 카이코우라(Kaikoura) 지역은 여전히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가 유지 중이며, 그레이마우스(Greymouth)와 클루서(Clutha) 지역에는 식수 끓이기(boil water) 권고가 내려져 있다.
정부는 클루서와 사우스랜드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5만 달러를 구호기금에 지원했다.
사우스랜드 비상관리국은 낙농가들의 착유기와 가축 급수용 발전기 수요를 파악 중이다. 시민방호국장 잭 루돌프는 전력 복구와 주민 및 가축 복지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병원, 슈퍼마켓, 주유소, 정수장, 낙농업체 등에 발전기가 우선 배분되고 있다
전력회사 PowerNet의 최고경영자 폴 블루는 낙농업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고 가능한 한 우선순위를 두고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통신망 복구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통신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