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번아웃, 절반 넘게 위험 수준… 세대교체가 ‘변화의 물결’ 예고

직장인 번아웃, 절반 넘게 위험 수준… 세대교체가 ‘변화의 물결’ 예고

0 개 2,380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1416240_6818.jpg
 

뉴질랜드 직장인 사이에서 번아웃(장기 피로·심리적 탈진)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7%가 심각한 번아웃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고용 불안, 경제적 압박, ‘항상 대기해야 하는’ 업무 문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업 컨설팅업체 Heart and Brain Works의 전문가 조지 토마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스트레스가 우리 뇌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실수·불안정한 의사결정 등 업무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WHO는 번아웃을 “만성 업무스트레스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직업 현상”으로 규정한다.​



긴장 자체는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업무성과와 성공을 경험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관리되지 않은 스트레스, 지원 부족, 역할 모호, 괴롭힘 등 부정적 요인이 쌓이면 누구든 번아웃에 노출될 수 있다.


마시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직장인 중 57%가 고도의 번아웃 위험을 겪고 있으며, 이는 2023년 25%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번아웃 경험자는 퇴직을 진지하게 고려할 가능성이 16.5배, 업무 태만 등 부정적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28.5배 높다.​


번아웃 원인 중 하나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디지털 환경과 조직의 생산성 압박이다. 이메일을 24시간 내 답변하지 않으면 무시당한다는 압박, ‘서브잡’ ‘육아’ ‘가족 관계’ 등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기대치가 부담을 더한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들이 “일과 삶의 밸런스가 더 중요하다”며, 정규 근무 외에는 추가 노동을 줄이고 자기 삶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대교체가 번아웃 악화를 막고, 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갈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RNZ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121 | 6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59 | 13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6 | 1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337 | 13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35 | 14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12 | 14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49 | 18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82 | 18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9 | 18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76 | 18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64 | 18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06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47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88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8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3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76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96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4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9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8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7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9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5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15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