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용품 전문 매장인 Torpedo7이 2026년 2월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완전히 닫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
올해 초 두 개의 Torpedo7 매장이 이미 문을 닫았으며, 10개의 매장은 할인 브랜드 매장인 The Outlet으로 리브랜딩됐다. 토르페도7의 소유주인 타후아 그룹(Tahua Group)은 2026년 초 남은 6개의 매장도 The Outlet으로 전환해 총 17개 매장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Torpedo7은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에 집중하는 디지털 전용 브랜드가 된다.
타후아 그룹은 나머지 사업으로 Number One Shoes, Hannahs, 그리고 뉴질랜드 내 Starbucks, Burger King, Popeyes의 권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타후아 그룹의 소매 부문 최고경영자(CEO) 레슬리 프랜시스-지오거스(Lesley Francis-Ziogas)는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함으로써 Torpedo7이 경영을 간소화하고 규모를 키우며 수익성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후아 그룹의 대표 로저 하퍼(Roger Harper)는 “이번 결정은 사업을 보호하고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며 장기적인 성공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Torpedo7은 2004년 해밀턴에서 루크 하워드-윌리스(Luke Howard-Willis)에 의해 온라인 아웃도어 용품 판매업체로 시작됐으며, 2014년에는 더 웨어하우스 그룹이 지분 51%를 약 3,300만 달러에 인수한 뒤 이후 전면 인수했다. 오프라인 매장 진출 후 적자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타후아 그룹에 1달러에 매각됐다.
2024년 7월까지의 회계 연도에는 6,000만 달러의 손실이 기록됐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