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먹거리 물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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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까지 연간 식료품 물가상승률이 4.1%를 기록하면서 8월의 5.0%보다는 0.9%p 떨어졌다. 


이와 같은 상승률은 올해 4월의 3.7%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 하지만 여전히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라 가정의 먹거리 비용 부담은 줄지 않고 있다. 


통계국이 10월 16일 발표한 식품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4개월 만에 상승률은 최저치로 내려섰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식료품을 포함한 전체 물가 상승률의 범위인 1~3%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식료품의 5개 부문별 동향을 보면, 특히 식품 물가에서 비중이 큰 빵과 유제품, 달걀 등을 포함하는 잡화식품이 3.9% 오르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중 우유는 2리터 기준 4.72달러로 연간 15.1%, 그리고 치즈 역시 1kg 블록당 12.81달러로 연간 31.4%나 상승했다. 


또한 쇠고기 민스는 1kg당 23.11달러로 연간 17.7%, 버터는 500g당 8.53달러로 연간 28.9% 올랐고 계란은 12개당 10.14달러로 연간 14.4% 상승했으며, 흰 빵 역시 덩어리에 2.08달러로 연간 49.6%나 올랐다. 


육류와 가금류, 생선은 6.4% 오르면서 잡화식품 다음으로 큰 영향을 줬고 레스토랑과 즉석식품 가격이 연간 2.5% 상승했다. 


과일과 채소 역시 5.2% 인상됐는데, 그중 양배추는 kg당 2.97달러에서 올해 9월에는 5.85달러까지 오르면서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인상률은 97%나 됐다.  



한편, 전달과 비교한 월간 기준으로 보면 8월보다 0.4% 하락했는데, 이는 올해 2월 이후 전월과 대비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먹거리 물가가 떨어진 것이다. 


그중에서도 바와 블록, 음료를 제외한 초콜릿 제품이 5.15달러로 9.0% 떨어졌으며 상자 초콜릿 역시 개당 10.13달러로 16.2% 하락하면서 월간 먹거리 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채소 중 오이가 1kg당 10.98달러로 34.1% 떨어지고 고추 역시 1kg당 18.68달러로 전달보다 23.4% 가격이 내려가면서 채소 부문도 월간 기준의 먹거리 물가 하락에 이바지했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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