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세대 직원들은 직장 동료보다 ChatGPT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단순한 업무 도구 이상의 정서적 연결까지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sume.org가 2025년 10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00명의 Z세대 근로자 중 43%가 매일 최소 30분 이상 ChatGPT나 유사 챗봇을 사용하며, 13%는 1~2시간, 6%는 2~4시간, 5%는 그 이상 사용한다.
응답자의 37%는 동료와의 상호작용 만큼 ChatGPT를 이용하며, 22%는 AI와 더 많이 교류한다고 밝혔다. 특히 45%는 ChatGPT가 상사보다 자신을 더 잘 안다고 느꼈고, 25%는 동료보다 AI와의 관계가 깊다고 응답했다. 사적인 이야기나 감정 상담 등 인간과의 대화에서조차 AI 챗봇이 친구(13%)나 치료사(9%) 같은 역할을 한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Kara Dennison Resume.org 경력 상담 책임자는 "Z세대는 빠른 피드백과 비판 없는 공간으로 AI를 활용하며, 이전 세대가 커피 타임이나 복도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AI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도한 AI 의존은 인간관계와 정서적 회복력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균형 있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Source: 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