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캠프장 식수 오염, 6명 병원 이송

캔터베리 캠프장 식수 오염, 6명 병원 이송

0 개 2,813 노영례

노스캔터베리 지역의 한 캠프장에서 식수 오염이 발생해 6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최소 10명 이상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 수질관리 기관인 타우마타 아로와이(Taumata Arowai)는 16일, 보건부 산하 공공보건국(National Public Health Service)으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 9월 해머스프링스 포레스트 캠프(Hanmer Springs Forest Camp)를 방문한 단체, 특히 학교 캠프 참가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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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감염, 어린이 및 노약자 위험

타우마타 아로와이의 운영 책임자 스티브 테일러는 이번 발병과 관렿나여 확진 사례 10명, 추정 환자 37명 등 총 47명의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원인은 시가독소(Shiga toxin)를 생성하는 대장균(E. coli)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감염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혈변,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난다.


테일러는 이번 감염이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완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수 끓이기 권고 발령, 정수 시설 점검

보건 당국은 9월 17일 캠프장에 ‘식수 끓이기 권고(Boil Water Advisory)’를 발령했다.


이후 타우마타 아로와이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캠프장의 식수 공급 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비자 안내문 부착과 오염 방지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스티브 테일러는 음용수가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된 만큼, 효과적인 정수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식수 끓이기 권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장 운영자 협조 중… 생수 제공 및 안내문 부착”

테일러는 캠프장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현재 방문객들에게 생수와 경고문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장 내 모든 수도에는 '이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함'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었으며, 이용객들에게는 병에 든 생수가 제공되었다.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내에 따라 물을 끓여 마셔야 하고, 캠프장 측은 단체 이용객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철 식수 안전 점검 필요

타우마타 아로와이는 해당 캠프장의 식수가 얕은 개울(shallow stream)에서 공급되고 있었으며, 이 물은 폭우 시 병원성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많은 방문객을 맞는 캠프장 운영자들은 식수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방문객 수가 급증하는 만큼, 많은 인원에게 물을 공급하는 모든 사업장은 식수 안전 관리 방안을 명확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NZ(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해머스프링스 포레스트 캠프 측의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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