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세관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멕시코,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세이셸, 산마리노 등 11개국 및 지역의 전자여권 소지자가 뉴질랜드 전역 주요 공항에서 eGate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025년 10월 13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eGate 이용 가능 국가는 총 59개국으로 늘었으며, 연내 추가 국가 확대 작업도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 세관과 이민청은 이들 국가 여권이 엄격한 경계보안과 기술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거쳤다.
세관 국경운영총괄 다나 맥도날드는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이 더 많은 국제 여행자에게 신속한 출입국 경험을 제공한다”며 “생체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몇 초 만에 본인 확인이 이루어져, 세관 인력이 고위험 여행자와 수하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 여행자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고 eGate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이 줄어들어 신속한 출입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민청 국경담당 이사 사라 클리포드는 “더 많은 전자여권 소지자가 eGate를 사용하게 된 것은 뉴질랜드 여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국경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여행 편의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대상 국가 목록과 이용 방법은 뉴질랜드 세관 공식 홈페이지의 eGate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