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계 저축 급증…금리 인하와 소득 증가가 긍정 효과

뉴질랜드 가계 저축 급증…금리 인하와 소득 증가가 긍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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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분기 뉴질랜드 가계 저축이 전 분기 1억 4900만 달러에서 8억 4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처분 소득이 지출보다 빠르게 증가한 결과로, 금리 인하와 기업 소득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통계청(Stats NZ) 대변인 윌 벨은 “이번 분기 가처분 소득 증가는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배당금 증가(53% 증가)와 비즈니스 소득 향상(5.2% 증가)이 주도했다”며 “반면 이자 수익은 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자 지출도 7.9% 줄어들어, 공식 현금 금리(OCR) 인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웨스트팩 수석 경제학자 사티시 란초드는 이 같은 저축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가계의 이자 비용 지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1년간 소득은 약 3% 상승했는데, 농업과 비즈니스 부문이 견인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약 2%에 그쳐 상대적으로 둔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의 저축 관련 수정 추정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반 이후 가계 저축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전에 보도된 저축 감소는 주로 저렴한 수입품 소비로 인한 상대적 지출 증가였다는 설명이다.


란초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 예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계의 이자 비용 지출은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기지 대출의 약 90%가 고정금리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금리가 점차 반영되고 있으며, 향후 6~12개월 내에 약 절반의 모기지 대출이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앙은행의 OCR 기준금리 300bp 인하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경제에 더욱 큰 영향을 줄 것”이라 평가하며, “평균 35만 달러 모기지를 가진 가계는 월별 모기지 납부액이 300~400달러 절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 상담사들에게는 이번 6월 분기 통계가 가계 재정환경의 전환점임을 시사한다. 낮아진 부채 상환 비용 덕분에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고, 차입자의 자신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재융자 및 부채 최적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담사들은 고정 및 변동 금리 선택 재검토, 부채 통합, 개선된 현금 흐름 활용을 통한 주택시장 재진입 지원 등으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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