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직장인 건강 악화, 연간 수십억 달러 손실

뉴질랜드 직장인 건강 악화, 연간 수십억 달러 손실

0 개 2,237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0060897_7087.jpg
 

뉴질랜드 경제가 국민 건강 악화로 인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임금 손실, 생산성 저하 ‘프리젠티즘’(presenteeism, 아픈 상태로 출근해 생산성 저하) 등에 따른 연간 손실액이 거대하다는 내용이다.


전문직의료협회(ASMS)의 새 보고서(경제학자 안드레아 블랙 작성)에 따르면, 질병과 상해로 인한 노동시장 이탈로 인한 임금 손실액이 연간 약 19억 9,000만 달러에 이른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전년도(2022/23년) 기준 약 11억 달러 수준이다.



또한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출근(프리젠티즘)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서 생기는 생산성 저하 비용 역시 크다. 2011/12년 대비 ‘공정한 건강’ 상태로 분류된 근로자 비율이 늘며 프리젠티즘 비용 증가분은 연간 16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는 “자신의 건강이 ‘탁월하다’고 답한 노동인구가 크게 줄고, ‘공정한 수준’이라고 답한 사람이 늘었다”며, 근로자 건강 전반에 대한 우려가 드러났다. 안드레아 블랙은 “근로 연령대에서 ‘나쁘거나 공정함’으로 평가된 건강 비율이 약 50%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보고서는 악화되는 국민 건강을 되돌리려면 건강을 결정하는 사회적 요인 개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거 환경 개선, 빈곤 완화, 교육 참여 확대와 함께 영양 및 신체활동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담배, 주류, 불량식품 등 건강에 해로운 요인에 대한 정책적 대응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젊은 층에서 늘고 있는 심리적 고통 원인도 적극적으로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보고서는 의료 시스템이 실제 수요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인력 유치·확대도 긴급 과제임을 강조한다. “증가하는 인구와 떨어지는 건강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 및 보건 인력의 유지와 확충에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Source: HRD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124 | 6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61 | 13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2 | 1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346 | 13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36 | 14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12 | 14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49 | 18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83 | 18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31 | 18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76 | 18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67 | 18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06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49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89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9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3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77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96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4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30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9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7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70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5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16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