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들어 모기지 대출을 보유한 다중 부동산 소유자(MPO), 즉 투자자들이 2년간 침체를 딛고 점차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Cotality의 최신 구매자 분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반부터 대출 대 가치 비율(LVR) 규제 완화, 단기 브라이트라인 테스트 도입, 2025년 4월 모기지 이자 공제 전면 복원 등 금융 및 규제 환경 개선이 투자 흐름 회복을 견인했다.
또한 크로커스 투자자 인사이트 조사에서는 투자자 20%가 향후 12개월 내 추가 부동산 매입 계획을 갖고 있다고 나타나, 4월의 14% 대비 상승하며 낙관적 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전국적으로 모기지 보유 투자자의 중간 거래 금액은 75만 9천 달러로 작년(77만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투자가들은 단독주택 매입 선호도도 67%로 소폭 증가했다. 신축 부동산은 투자 전략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대출 제한이 없고 채무 비율 규제가 완화된 점 등이 매력 요소다.
지역별 투자자 거래 비율은 해밀턴(29%), 크라이스트처치(27%), 오클랜드(26%), 타우랑가와 더니든은 국립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로드니, 인버카길, 로토루아, 헤이스팅스 등 중소 도시도 투자자 비중이 증가 추세다.
특히 카페와 중소 규모 임대인, 일명 ‘맘 앤 대드’ 투자자들이 두세 채 정도의 부동산을 소유하며 자가 주택 가치 등을 활용해 시장 재진입을 주도, 조심스러운 경기 회복 초기 국면을 형성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대출 환경 완화와 규제 완화가 뒷받침하는 긍정적 신호로, 모기지 상담업계에서도 투자자 신뢰 및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