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외 뉴린(New Lynn)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월요일 오전 11시 52분경, 카퐁가 크레센트(Kaponga Crescent)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서비스 요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와이타마타 범죄수사대(Waitematā CIB)의 사이먼 해리슨(Simon Harrison) 수사관 대행은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 남성은 현장에서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28세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른 용의자는 찾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슨 수사관 대행은 “현재 현장 감식이 진행 중이며, 피해자의 부검과 신원 확인 절차가 오늘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후 피해자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찰과 피해자 지원 서비스(Victim Support Services)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유가족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 대행 해리슨은 “이번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해 한 명을 기소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 해당 지역에는 경찰의 현장 통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은 오늘 와이타케레 지방법원(Waitākere District Court)에 출석했으며, 구속 상태로 오는 10월 22일 오클랜드 고등법원(Auckland High Court)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건이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추가 논평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