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이 2025년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에스피리토 산토 트로피 대회에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 클럽에서 출전했다. 에이스 선수 최은서, 비비안 루, 엠마 정이 세계 최정상 아마추어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2025년 에스피리토 산토 트로피 대회는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총 4일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각국 3명의 선수들이 팀을 이루어 경쟁한다.
비비안 루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팀의 일원으로 주요 국제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국제 경험이 풍부하다. 텍사스 대학으로 전학 전 워싱턴 대학에서 빅텐 퍼스트팀에 선정되었으며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65위를 기록하는 등 정확성과 경기 침착함이 강점이다.
최은서는 2024년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및 뉴질랜드 여자 스트로크플레이와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올해 3월 페퍼다인 대학에서 첫 대학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엠마 정은 뉴질랜드 여자 스트로크플레이 챔피언십 우승과 일본 토요타 주니어 골프 월드컵, 캐나다 넥스젠 애틀랜틱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 뉴질랜드 아카데미 탤런트 개발 프로그램 3단계에 포함된 떠오르는 선수다.
에스피리토 산토 트로피는 1964년부터 국제골프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팀 대회로, 각국 3명 선수들이 72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친다. 뉴질랜드는 1982년과 1990년 대회에서 러슬리 골프클럽(크라이스트처치)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뉴질랜드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아마추어들과 실력을 겨루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고 골프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ource: Golf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