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근로자 3명 중 1명, 복수 직업으로 생계 유지

뉴질랜드 근로자 3명 중 1명, 복수 직업으로 생계 유지

0 개 3,155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59366910_568.jpg
 

최근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근로자 중 33%가 생계와 생활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갖고 있다. 이는 호주(34%)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Employment Hero의 연례 직업 보고서는 실시간 집계된 250만 명 이상의 직원과 35만 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복수 고용뿐만 아니라, 전체 근로자의 43%가 초과 근무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는 단순히 충분한 소득을 위해 복수 직업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Neil Webster 뉴질랜드 지사장은 "최근에는 시간제·임시직 고용 증가와 함께 복수 직업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고용주의 고용 의지가 약화되어 안정적인 정규직보다 유연하게 인원 조정이 가능한 임시직에 편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Webster는 "이런 고용은 개인 입장에선 불안정하다. 필요한 근로 시간이 충족되지 않으면 또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수 직업 현상은 특정 세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18~24세 청년층의 47%, 55세 이상 고령층의 5분의 1도 경제적 이유로 여러 직업에 종사 중이다. Webster는 "은퇴를 염두에 둔 라이프스타일 선택도 있으나, 대부분은 찾을 수 있는 직업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복수 직업 증가로 인한 부작용도 지적됐다. Webster는 소규모·중견 기업(SME) 경영진들이 직원들의 피로와 생산성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며 "밤과 주말 내내 일하며 생활비를 충당하는 현재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책 입안자들은 생활비 지원과 중소기업 중심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기업은 직원 복지 지원, Employee Assistance Program(EAP) 등 실질적 스트레스 관리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뉴질랜드 근로자들의 복수 직업 증가와 관련한 변화는 경제 위기와 고용 환경 변화의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ource: RNZ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239 | 1시간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274 | 2시간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293 | 2시간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98 | 2시간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135 | 2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197 | 8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96 | 15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35 | 16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462 | 16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58 | 16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30 | 16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64 | 21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96 | 21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40 | 21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97 | 21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807 | 21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26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71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406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65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9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87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1 | 2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39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