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격이 0.1% 상승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전국 중앙값 주택 가격은 약 81만 1,000달러로 집계됐다.
코탈리티 뉴질랜드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드슨은 이번 소폭 상승이 모기지 금리 하락과 경제 회복 초기 신호, 그리고 주택 거래량 증가와 연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본격적인 상승세의 시작이라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 재고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며, 시장 분위기는 조심스러운 편”이라며 경제가 아직 견고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요 도시별로는 다음과 같은 등락이 있었다.
오클랜드 -0.2%, 웰링턴 -0.4%, 해밀턴은 변동 없음
더니든 0.3%, 크라이스트처치 0.6%, 타우랑가 1.3% 상승

오클랜드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웨이크타키(0.3%), 로드니(0.2%), 프랭클린(0.1%)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파파쿠라(-0.1%), 오클랜드 시(-0.1%), 마누카우(-0.4%), 노스쇼어(-0.6%)는 하락했다.
이는 오클랜드 내 대규모 주택 밀집지역인 오클랜드 시, 마누카우, 노스쇼어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웰링턴 지역 역시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갔고, 상류 지역인 어퍼헛만 0.5% 소폭 상승했다.
한편 지방은 강한 농업 수익에 힘입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곳이 늘고 있다. 뉴플리머스, 인버카길, 기타스본 등 여러 도시가 0.7~2.5% 값이 올랐다. 로토루아와 왕가레이는 소폭 하락했다.
데이비드슨 경제학자는 “농업 업황 회복이 전국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인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도시와 지방 간 부동산 시장의 온도 차가 분명해진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그는 “중앙은행이 경제 회복과 가용자원 확대를 위해 공식 기준금리를 기존 예상치(2.5%) 밑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모기지 금리도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부동산 가격은 당분간 정체세지만, 2026년 상반기부터 점진적 상승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Source:Cotality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