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필립스 사건 내용 추가 공개한 경찰

톰 필립스 사건 내용 추가 공개한 경찰

0 개 3,883 서현
  • 총 맞았던 경찰관은 지난주 퇴원해 회복 중

  • 아이들 발견한 캠프는 총격 현장에서 2km 떨어져 

  • 외부인 도움 가능성에 대한 조사 계속 중  


 

비극으로 막을 내린 톰 필립스(Tom Phillips) 사건에 대해 경찰이 총격 사건 발생 당시의 정황을 포함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필립스는 지난 9월 8일 새벽에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과 총격전 중 사망했으며 경찰관 한 명도 여러 발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됐던 해당 경찰관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9월 26일 퇴원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건 직후 필립스와 함께 있던 자녀 중 한 명이 경찰을 돕기 시작해 12시간이 넘은 후에야 약 2km 떨어진 울창한 덤불 속 외딴 캠프(사진)에서 나머지 아이들 2명도 발견했는데 그곳에서는 총기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 중 사용했던 수단을 공개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면서, 경찰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해야 하지만 추가적인 세부 사항이 공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필립스가 아이들과 있던 광활한 지역은 험난하고 가파른 곳으로 모든 각도에서 울창한 덤불에 가려져 있는데, 수색 작전 중 여러 차례 무장범죄수사대와 수색구조대, 전술작전대 등 경찰 전문부대가 투입됐고 헬리콥터와 지상 장비를 이용한 군의 지원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색에는 공간 영상, 열 영상, 동작 감지 카메라와 같은 비밀 기술과 함께 ‘에어버스 플렉스로터(Airbus Flexrotor)’의 드론은 올해 4월에 2주에 걸쳐 111시간 동안 비행했는데, 관계자는 경찰은 수색에 수천 시간을 투입하는 등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필립스가 총을 가지고 이를 사용하려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이전의 행동과 행동 과학 분석으로 그가 쉽게 굴복하지 않고 아이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었고, 최우선 목표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캠프와 보급로를 찾는 일에 집중했지만 정기적으로 캠프를 옮기는 바람에 찾는 게 어려웠으며, 가끔 이동 중에 발견되기도 했지만 경찰이 안전하게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비옥 ‘컬리 작전(Operation Curly)’은 끝났지만 경찰이 후속 조사와 검토를 앞두고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다만 이날 공개한 정보로 경찰과 협력 기관이 그동안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이번 사건을 해결하고자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구조 후 가정법원의 보호를 받았으며 아동보호기관이 법원 대리인으로 나섰다.  

또한 경찰은 여러 단서를 갖고 필립스가 외부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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