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들은 내일 오후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국 다른 지역에도 심한 돌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MetService)에 따르면, 내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오클랜드 전역에는 시속 75~85km의 돌풍이 예상된다.
뉴질랜드 교통국(NZTA)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전자 안내판을 통해 제한 속도 하향 조정이나 차선 폐쇄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NZTA 대변인은 "속도 제한을 낮추면 운전자들이 갑작스럽고 강한 돌풍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NZTA는 금요일 저녁 출퇴근 시간에는 이동식 차선 바리케이드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쪽 지역에서는 기상청이 웰링턴과 남섬 일부 지역, 그리고 스튜어트 아일랜드에 걸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는 캔터베리 고원과 캔터베리 평원 기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북서풍이 다시 강해져 심한 돌풍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피오르드랜드, 사우스랜드, 스튜어트 아일랜드, 그리고 오타고 내륙 지역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풍이 예상되며,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