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네스티 인터내셔널 오테아로아 뉴질랜드가 25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리 웨어 레거시 어워드’를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뉴질랜드에서 인권 활동 60주년을 맞아 수상금 규모를 기존 4,500달러에서 9,000달러로 확대했다.
이 상은 인권 보호와 증진에 열정을 가진 개인 또는 팀에게 주어지며, 참가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과거 수상자들은 인신매매 다큐멘터리 제작, 난민 배경 청소년 지원, 예술 전시회 개최, 위구르인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게리 웨어는 평생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음악 행사와 캠페인으로 인권의식을 고취시켰다. 그의 가족은 이 상을 그의 유산으로 제정했다.
게리의 손녀 네브 코르테가스트는 “할아버지는 공동체와 환경, 세계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었고, 이 상은 그의 지속적인 유산”이라며, “청년들이 이 상으로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데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상을 주관하는 이사 조슈아 타에푸는 “청소년은 미래 세대이자 오늘 변화를 이끌 중요한 주체”라면서 신청 자격에 전문 지식은 필요 없으며, 각자의 독특한 열정과 관점을 활용할 이들을 찾는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서면, 영상, 시각자료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엠네스티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10월 31일 마감된다. 수상자는 12월 10일 국제 인권의 날에 발표된다.
Source: Amnesty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