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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구 조사에서, 비마오리인이면서 마오리어를 사용하는 뉴질랜드인은 6,399명으로, 2018년의 5,328명, 2013년의 4,893명보다 증가했다. 이 수치에는 뉴질랜드 수화(NZSL)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부는 관광객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마오리어를 접했다.
퀸스타운의 교사 에밀리 처른사이드는 중국에서 칠레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그녀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영어를 두 번째 언어로 배우는 사람들이 또다시 세 번째 언어를 배우려는 걸 보면 큰 애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퀸스타운에 사는 게아 할렌은 2022년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마오리어를 배우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그의 반 친구인 네드 웹스터(응아푸히)는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더 열심히 배우는 걸 보면 분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의 수업은 이제 5단계(Level 5)에 도달해, 디플로마 과정에서는 수업 시간에 오직 마오리어만 사용한다.
소니아 루케세는 프랑스에서 오타우타히(크라이스트처치)로 이주해 비슷한 수준까지 공부했다. 그녀는 마오리어에 능통한 친구들, 교사들이 주변에 있고, 더 많은 사람이 마오리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함께 연습할 기회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오리어가 자신이 배우는 네 번째 언어라고 말했다.
관광업도 외국인들에게 마오리어 단어들을 소개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테카포의 다크 스카이(Dark Sky) 같은 명소에서는 특히 별 이름과 관련해 마오리어가 필수적이다.
모에라키 루낭가의 대표 데이비드 히긴스는 대부분의 뉴질랜드인은 마오리어를 조금은 이해하지만,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