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전국 공립병원 고위직 전문의(ASMS 소속)가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9월 23일(화) 오전 7시부터 24일(수) 오전 7시까지 48시간 연속 총파업에 나선다. 파업 기간 동안 각 병원 응급실은 중증 환자 등 진짜 응급상황에 한해 정상 운영되나,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진료 지연이나 기타 대체 경로 활용이 불가피하다.
비응급 환자·질환자는 평소 진료받던 가정의(GP), 긴급진료 클리닉(urgent care clinic), 온라인 GP 예약, 약국, 헬스라인(Healthline 0800 611 116), 외곽·농촌의 경우 Ka Ora Telecare(0800 252 672) 등으로 대체 진료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병원 예약 환자는 별도 연락이 없는 한 진료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되지만, 연기 사전 연락이 올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반 외래는 연기 또는 취소된다.
보건 당국(Health NZ)은 이번 파업의 파급 영향으로 외래 환자 수천 명의 진료 및 검사 예약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파업 기간 동안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방문 자제와, 경증 증상은 먼저 GP 혹은 헬스라인 전화상담을 거치길 권고했다. 본인이나 주변에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즉시 111로 연락해야 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지역별 의료기관 운영 상황은 info.health.nz(공식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