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병원, 작년 평균 근무 교대마다 간호사 587명 부족

뉴질랜드 병원, 작년 평균 근무 교대마다 간호사 587명 부족

0 개 2,825 KoreaPost

141ff3cb9894972c57cd91a699e2d858_1758074625_8286.jpg
 

인포메트릭스가 간호사 노조를 위해 작성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뉴질랜드 공공병원 59곳의 169만 근무 교대 중 평균 587명 간호사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간호사조합(NZNO) 최고경영자 폴 굴터는 이번 조사 결과가 테 와투 오라(Te Whatu Ora)의 인력 부족 부인 주장을 반박한다고 밝혔다. 그는 채용 동결이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 뉴질랜드(Health New Zealand)의 국가간호책임자 나딘 그레이는 간호 인력이 국민 건강과 지역사회를 돌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NZNO 보고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수도권과 허트밸리 지역에서 51% 교대 근무가 인력 부족 상태였으며, 카운티스 마누카우는 48%, 타라나키 지구는 19%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암, 심장, 외상 환자 치료 병동과 응급실이 가장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었으며, 이러한 부서의 교대 근무 중 49%가 안전 인력 기준 미달이었다. 입원 암 병동의 낮 근무 교대에서는 66%, 심혈관 병동에서는 62%였다.


어린이 병동과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서도 각각 45%, 36% 교대가 인력 부족 상태였다.


정신 건강 병동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포리루아 지역 정신 건강 병동은 야간 교대 근무 시 100% 인력 부족이었고, 허트 병원은 99%에 달했다.


NZNO 회장 앤 다니엘스는 정부와 보건부 장관이 정신 건강을 우선순위라 하지만, 정신 건강 병동에는 마땅한 안전 인력이 배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오리 및 아이위 건강 제공기관은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정부지원으로 간호사 채용과 유지에 어려움이 크다. 2023년 마오리 및 아이위 제공기관에는 841명의 간호사가 근무했으나, 이 중 대부분은 파트타임이며 정규 근무 환산 기준(FTE)은 551명에 그친다.


노조 장 케리 누쿠는 마오리 인구 증가에 맞추려면 551명에서 679명으로 128명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제공기관은 간호사 2자리 공석을 8개월 넘게 채우지 못했다.


보건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은 정부가 더 많은 간호사를 채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세 차례 예산에 걸쳐 166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병원 및 지역사회 일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 뉴질랜드는 노조가 사용하는 인력 부족 측정 도구가 일시적 순간 포착이라는 점에서 데이터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으나, 노조는 더욱 지속적인 인력 부족 시간을 측정한 새로운 지표로 최신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Source: RNZ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524 | 4시간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567 | 4시간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503 | 4시간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155 | 4시간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226 | 5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249 | 11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528 | 18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66 | 18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527 | 18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74 | 19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45 | 19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75 | 23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309 | 23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48 | 23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711 | 23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829 | 23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39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84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422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73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15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98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410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8 | 2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48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